힘드네요-. 그래도 오늘 좋았어요. 새로운 가족이 생겼어요. 그리고 , . 단톡방에서 그냥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친구랑 떠들다가 심심하다는 내 마지막 말에, 너에게서 갠톡으로 보톡이 걸려오더라구요. 이럴때면 .. 고마운것 같아요. 그냥- 좋아요. 밤 늦게에도 갠톡으로 전화 걸어주는게-. 내 우울도 잊게 만들어버리거든요. 오늘은 - 그냥 이야기했어요. 할것도 없고 - 할 게임도 없고- 그래서. 이야기도 안했구나. 그냥 긴 침묵? 그냥 그러다가 한참 심심함에 찡찡대다가-,. 게임하자고 게임한다고. 처음엔 자기꺼 키워달라며 아이디를 알려주는거에요. 우리가 언제 이렇게 가까워 졌을까-. 그냥 뭐 별거 없었는데 되게 ... ..모르겠다. 요즘은 친구관계에 치여서 더 좋은것 같아. 처음부터 좋긴 했는데-, 그냥 평생보고싶은-. 그런. 뭐 그냥 별 이유 없었을지도 몰라요. 난 그래도 그 게임 안하고 못하거든. 그렇다가 어떻게 시작해? ㅋㅋㅋㅋㅋ 시작하는 법도 몰라요. 그래서 아 그냥 로그아웃하라며 같이하자고. 그래서 같이 했는데- 나랑 같이 안한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튭보고 배워오래요. 그 전까진 같이 안할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톡은 끊겼었어요. 어제 새벽에 갠톡으로 자냐고 물었는데 일어나서 보니 새벽 5시?? 헣 ㅋㅋㅋㅋ 이제 방학도 얼마 안남았더라구요. 너든 다른 너든 이번엔 볼수있을까- 했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그리고 나 돈도 없다.. 반 강제 강금에.. 조금 의문이 들더라구요. 확진자들은 밖에, 아닌 사람들이 집안에 박혀있어야 한다는게요. 말이 이상한가? 진짜 졸업장받으려 등록금 내는 기분이에요. 배운것도 딱히 없고. 쓸데없는 과제만 줄줄줄. 그것도 실기인 나는-,. 친구들. 친구들이라-.. 나는 도망가고 친구는 쫒아오는 기분이에요. 나는 도망도 지쳐 상쳐나고 쳐지기 시작하는데 뒤에선 무섭게 쫒아와요. 거리두기 미안해져서. 그래서 멍청하게 잘리다가 기다리고 어디까지 왔나 뒤돌아봐요. 그러고 또 지쳐하고. ... 친구관계는 희생하는게 아니짆아..? 차라리 뭐.. 싫다고 한것도 없고,.. 싫다 할게 없네요. 그러고 보니까. 너라고 했던 그 단톡방에 있는 친구들하고는 굳이 싫어. 할게 없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보다 더 -... 으음.. 새벽에 통화해도 좋았고, 이러고 잤었고. 아무말 없이 친묵이여도 통화시간은 늘어갔고, 전엔 잔다고 자장가 서로 불러달라고, ㅋㅋㅋㅋ 자면 끊어달라- 하면서 끊어주거나 다음날 일어나서 끊거나 끊기거나, 중간에 깨서 끊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그 전만큼 통화를 하고 자진 않아요. 통화도 자주 하는것도 아니지만 뭐 -. 오늘 통화도 한 한시간은 했고- 새벽에도 종종 전화가 와요. 너가 힘들면 힘들었지 난 괜찮아서. 그래서 받았다가 낮밤 바뀌고-, 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졸린 나를 깨우는건 너 였고, 싫지 않아서. 그렇게 놀다가 어쩌면 일방적으로 나 잘래. 이러면 아 자지마아 찡찡거린 나에게 아깐 졸리다며 ㅋㅋㅋ 다 깨워놓고 ㅋㅋㅋ 졸리다고 잔다고 끊어요. 그러면 나도 폰을 덮고 잠을자죠. 좋은건지 안좋은건진 모르겠어요. 그냥 뭐 항상 과한 나를 자제시켜주는, 딱 그어주는게-. 딱히 그정도는 아니긴 한데-,. 좋은 친구들이에요. 오늘은 딱히 우울할건 없었던거 같아요. 어쩌면 오늘부터 계속 됬으면 좋겠어요. 어쩌면 작은 변화가 생겼거든요. 힐링이 됬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믿어요. 쭉-... 그래도 편한건, 암흑이네요. 배경만 어둡게 만들면 돼-. 내용은 빛나는 별로 하자고. 내가 이상해서. 요즘 이상한거에 꽂혀서. 그냥-,, 난 마음에 드는데, 너무 좋고 이상한지 모르겠는데. 나 빼고 다 이상하다 할때. 나는 더 좋더라. 왜? 내가 이상해서-? 그냥 하나밖에 없는것 같잖아. 뭐가? 뭐든-. 잘자-. 잘자란 말 듣고싶다. 전화걸아야지. 또 소곤소곤 목소리로 잘자잘자- 해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맨날 이런 몬난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