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살아가며 삶보다 죽음에 더 가까운 사람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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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난 왜 살아가며 삶보다 죽음에 더 가까운 사람이 되었을까 죽음에 무덤덤해졌다 남들은 내가 원래 강하다고 한다 사실 나는 내가 사무치는 고통을 어떻게든 이겨내며 죽음에 가까운 사람으로 변해가는게 너무 두렵다 점점 감정을 잃어가고 분노와 좌절감만이 가슴에 차 있는 것을 나만 안다 다들 나는 괜찮다고 한다 나는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어느샌가 그래야만 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남들은 나한테 다들 기대는데 나는 기댈 사람이 없다 사실 기대고 싶지도 않다 자꾸 좌절 한 가운데에서 가족과 친구에 대해 실망하고 의심하게 되었다 인간은 이중성을 띤다 나도 그렇지만 모두가 이기적이다 무슨 이유든 사람은 떠나면 그만이다 나는 그 자리에 항상 있는데 사람들은 나를 모두 스쳐지나간다 그 관계가 진실되었든 관계의 이용이었든 뭐든 곁에 있으면 따뜻한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왜 이별은 한순간일까, 솔직히 외롭다 나는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여야 한다 인생은 원래 고단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다들 저마다 인생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왜 나까지 그래야 하는걸까 나는 고단한 인생의 릴레이 경주에서 탈주하고 싶다 삶이든 죽음이든 행복이든 불행이든 성공이든 실패든 이제 뭐든 상관없다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것 같지 않고 행복이 잠시 찾아와도 금세 걱정한다 성공을 해도 나와 맞지 않는 왕관에 숨기 바쁘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내가 지금 뭘 어떻게 해야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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