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엄마와 어떻게 대화를 나눠야 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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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엄마와 어떻게 대화를 나눠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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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현재 저희 엄마는 53세에 자궁경부암이 생긴지 10년째 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저는 20살 이제 막 사회에 나가기 시작했구요 근데 저희 가족이 제가 어렸을 때부터 어렵게 살아와서 그런지 그렇게 좋은 환경에서 자라진 못했어요 부모님도 아이교육에 그리 신경 쓰신 분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화날 때 때리고 싶으면 때리고 욕하고 상처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고 뭐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도 다 힘들어서 그 화풀이를 저한테 한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제가 이제 어린애가 아니잖아요 어엿한 성인인데 자꾸 어렸을 때처럼 상처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니까 제가 그만하라 해도 되려 더 화내면서 소리지르고 막대기 같은 거 들고 와서 때리려고 협박하고 윽박지르고 울고 떼쓰고 심할 땐 술마시고 술주정까지 부려요 사실 부모님 다 성격이 불 같으시고 이기적이고 자기 말이 다 맞다고 생각하는 주의자신데 그래서 그런가 무슨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풀 수가 없어요 대화로 푼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항상 시작은 말다툼이고 끝은 분위기 삭막해지고 말이 없어요 그리고 저는 제가 잘못한 게 있으면 사과 해요 그게 맞는 거니까요 근데 엄마는 죽어도 사과를 안 하세요 어렸을 때부터 단 한 번도 사과를 하신 적이 없으세요 온전히 엄마가 잘못한 일도 진심이 담긴 사과 한 번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잘못한 게 없어도 져주는 게 습관이 됐고 몇 년 전엔 언니가 엄마는 사과를 안 한다고 했더니 그래! 미안하다! 하면서 엄청 빈정상하게 사과하더라구요 척봐도 사과 못하는 자존심만 높은 성격인데 이런 엄마 때문에 한 번 싸울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가족이 살면서 안 싸울 수는 없잖아요 가족이라서 더 싸우는 것 같기도 하구요..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면 좋을까요? 아무리 좋게 말해도 안되고 제가 조곤조곤 상황 설명하고 뭐가 잘못 된 건지 어긋난 건지 조심스럽게 얘기를 해도 엄마는 인정 자체를 안 하더라구요 다 내 말이 맞다, 너는 틀리다, 나는 잘못한 거 없다 이런 식이니 대화가 안 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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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young0224
· 4년 전
아..정말 힘들겠네요..울엄마도 저에게 하지말라는것은 본인이 하세요..왜그러는진 모르겠지만..암튼 너무 힘드시겠어요..그럴땐 일단 큰 소리 지르는것보다는 차근차근 이야기 하는게 좋을텐데 엄마랑 대화가 어려워도 꾹 참고 잘 얘기해보면 금방 풀어질거에요 제가 나이가 어리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