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출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혼|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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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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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일단 제가 왜 가출하고 싶은지 얘기해드릴게요. 요새 최근에 엄마와 다툼이 많았는데, 생각해보면 엄마가 항상 먼저 화내고 짜증내고 욕하고 그래요. 진짜 사소한걸로 화내고 윽박지르는데 한 번은 제가 입맛이 없어서 저녁 밥을 안 먹겠다고 했는데 엄마가 화내고 소리지르면서 왜 안 쳐먹냐고 욕까지 쓰면서 뭐라고 하는거에요. 그리고 또 오늘은 엄마랑 같이 집에서 영화를 보는데 엄마가 계속 영화 얼만큼 봤는지 시간 확인을 하길래 제가 그것 좀 그만 확인하면 안되겠냐고 좋게 물어봤거든요? 짜증내면서 그런것고 아니고 " 그거 확인 안 하면 안돼? " 이렇게 물어봤는데 " 왜?? 내 마음이야 ***같은년., *** 이기적이네 " 이러는거에요. 과장한게 아니라 진짜 저렇게 얘기했어요 그 전에 제가 엄마한테 화내거나 그런것도 없는데 갑자기 욕하면서 저러는거에요. 뭐라고 반박하고 싶어도 돌아오는건 욕 뿐일 태니까 그냥 아무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어요. 그리고 평소에는 항상 화장실에서 담배피고 술도 매일매일 마셔요. 그렇다고 엄마가 힘들게 밖에서 일하는것도 아니에요 집에서만 있으면서 맨날 저한테 화내고 짜증내고 욕하고, 아빠랑 매일 큰 소리로 욕하면서 싸우고., 집에 경찰이 5번정도는 온것같아요 제가 14년동안 살아오면서, 그래서 제발 이혼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엄마가 하는 말이 이혼하면 자기 빛 혼자 어떻게 갚냐고 그래서 제가 성인 될때까지 절대 이혼 안 하겠대요 이렇게 쓰고 보니까 진짜 답이 없죠? 여기까지는 제가 가출하고 싶어하는, 집에서 떠나고 싶어하는 이유에요 제가 항상 이런 고민을 올리면 사람들이 저보고 참으라고 그래요 그리고 성인되면 무조건 독립하라고 하는데 6년씩이나 남았어요. 6년이나.., 그전에 제가 못참고 그냥 죽는게 더 빠를껄요?? 가족이랑 대화하고 풀 생각은 전혀 없어요 말로 통하는 사람들이었다면 제가 진작에 시도했겠죠 사소한 약속하나 못지키는 사람들인데.,,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이 가출인거에요. 사실 저도 가출 별로 하고싶지 않아요 이 나이에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살아갈지도 모르겠고 그냥 답답하네요..... 그냥 저는 단지 혼자 멀리 떠나서 조용히 살고싶은거에요 가족없이 혼자 조용히 살고싶어요 방법이 없을까요? 중학생은 진짜 혼자 살수 없는건가요? 그리고 가출 하지말라거나 참으라는 댓글은 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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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melon123
· 4년 전
6년.. 저도 그 6년 중에 이제 2년 반 남았는 데 그때 그냥 죽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자주해요.. 추천하진 않는데 이러다 죽겠다 싶은 정도라면 가출해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쉼터에 지내려면 부모 동의가 있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