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부터 나는 벌레가 싫었다 오래된 시골집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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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2j4463
·4년 전
어릴 때 부터 나는 벌레가 싫었다 오래된 시골집인 우리집은 벌레가 많았다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빠에게 버림받은 나와 엄마는 반지하에 살게되었다 바퀴벌레가 너무 많아 매일 밤 울고 소리지르는 나를 엄마는 때렸고 화냈고 그게 뭐가 무섭냐고 다그쳤지 알고 있었어 엄마는 나를 보면서 아빠를 떠올렸다는 걸 그래서 나에게 더 화를 냈다는 걸 알고 있었어 콩이 들어간 밥에 콩이 꼭 바퀴벌레 같아서 맨날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해도 엄마는 고집스럽게 콩밥을 해줬어 몸에 좋은거라고... 그러다 나를 버렸지 그리고 우리 10년만에 다시 살게 됐는데 아직도 엄마는 밥에 콩을 넣어 화내는 것도 지쳤어 엄마는 내 말을 듣지 않지 10년 전 일도 잊어버렸지 나는 바퀴벌레보다 콩보다 엄마가 더 싫어졌어 어떻게 해야해...원래 엄마는 다 이런거야? 원래 다 등만 보여주는거야? 우린 대화가 끊겼어 서로 소리만 질러 보통에 엄마는 어떤걸까... 평범한 가족은 어떤걸까 생각하는 내가 너무 슬프다
힘들다혼란스러워부끄러워답답해우울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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