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두렵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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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두렵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kmj060721k
·4년 전
현재 중2에 올라와서 학교 생활을 하는데 반 친구들 중에는 친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다 저마다의 친구들이 있는 것 같은데 나만 혼자 없는 것 같고, 친구들에게서 점점 더 멀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반 학생 수도 홀수로 25명이라서 홀로 남는 경우가 또 많습니다. 친구들과 가끔 이야기를 나누지만 무슨 얘기를 나눌지 잘 모르겠습니다. 같이 공통의 관심사도 찾아봤지만 결국 마직막엔 어색한 정적으로 각자 서로의 친구들에게 돌아가죠. 제일 외로운 시간은 점심시간입니다. 다들 밥 먹으면서 누굴 기다려주거나 하는 친구들이 많이 보이는데 무리지어 가는 친구들 사이 혼자 걷고 있는 제가 좀 한심합니다. 내가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건가? 친구들과의 공통 관심사가 맞지 않는건가도 생각이듭니다. 현재 또래에서 유행하는 것도 잘 모르는 친구여서 쉽게 말 붙이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힘들다속상해불안해답답해걱정돼불안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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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ellalxeris
· 4년 전
저도 어렸을 때부터 쓰니님 처럼 대인관계에 서툴고 애들한테 어떻게 다가갈지 수많은 고민과 시뮬레이션 등을 해봤어요. 처음엔 그 애들이 하는 행동 등을 비슷하게 따라해 친해져보고, 말도 무작정 "안녕?"하고 걸어보고 그랬는데 결국 성격이 안맞으면 관계유지가 힘들더라구요. 제가 대인관계 때문에 유치원 시절부터 중2때까지 왕따,은따를 애들에게 당해서 트라우마때문에 너무 두렵고 무서웠는데 상담도 받고 해서 깨달은게 누구나 한 번씩은 쓰니님같은 고민을 했다는 거에요ㅎ전 지금 저와 성격이 같고 취미도 비슷한 진정한 친구를 만나 행복합니다. 쓰니님에게도 진정한 친구가 꼭 올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