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제 한계가 온거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우울증|학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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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제 한계가 온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onow
·4년 전
여기 써도 누가 읽어주실진 모르겠지만 그냥 답답해서 마지막으로 남겨봐요 대학다닐때쯤 09년부터(부모님 빚땜에 그전부터 이사랑 전학 많이 다녔어요) 저한테 밀려온 가족빚 그리고 제 학자금...15년도에 전역하고 돈 벌어야 하니 급한대로 영업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아는분 통해 장사를 시작한지 2년정도 된 지금 가게를 빼려고 하니 밀린돈 바로 다 내놓으라네요... 얼른 못갚은 제잘못 맞고 저도 그만두겠다 한 이상 그말이 너무 맞는데... 저도 돈 허투루 쓴적 없고 학자금, 가족돈 열심히 갚고 빚 줄어드는 즐거움으로 살고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상황이 닥치니 그분께 서운한 감정도 있고 현실적으로 너무 막막하네요 차라리 조금씩 갚고 현금 조금이라도 가지고있을걸 그랬나봐요 부모님께 말씀 못드리겠고 혼자 속앓이 하기도 너무 힘들고.... 장사하면서 친구들 가족들 다 못봐서 우울증에 공황장애에 집밖으로 나가기 무서워도 어떻게든 살고 싶어서 가게 열고 아둥바둥 거렸는데 이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다음달까지 해결해야하는데 돈나올 구녕도 없고 이젠 더이상 답이 안나오는거 같아요.... 나름 착하게 욕먹지않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는 아닌가봐요 ㅎㅎ 그냥 다 편해지고싶은데 우리 부모님 어린나이에 저 낳아서 고생하신거 생각하면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딴생각도 못하겠는데...며칠 계속 아무생각도 안들고 눈물만 나는거 이렇게 하소연 하고 가요
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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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luencelove
· 4년 전
고생하셨네요... 저도 요즘 부모님께 너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그래도 부모님 생각하면 웃음이 나고 힘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제게 힘이 됐던 것은 노래였어요. 정말 힘들고 그럴 때 마음의 위로를 해주는 노래를 들으면 한결 낫더라구요 누군가 날 공감해주는 듯한 느낌도 들고. 세상 사는 게 정말 힘들죠.. 그래도 힘내면서 살아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