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섭하고 보고싶은데 미안하진 않다 돈을 내서 그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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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섭섭하고 보고싶은데 미안하진 않다 돈을 내서 그런가 돈을 냈다고 사람을 무시하면 안되지만 무시한 적이 없는데 아니면 그 과정 자체가 연습이라서 그런가 뭐가 미안해야 하지 여기다 뒷담을 적은 것? 그냥 화를 낸 거 치곤 너무 분석해서? 내 하소연에 가치가 그렇게 큰가 그 분도 잘 모르는 곳인데 직접 전달할 땐 다르게 적었는데 뭔가 미안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그냥 뭔가 잘못한 것 같아 뭔가 속상하게 한 것 같아 그게 뭔진 모르겠고 사실 모른 척 하고 싶다 별로 지금 직접 만나서 눈을 들여다 보고 얘기할 용기가 없다 자책을 숨기고 싶다 속상한 것도 컸기 때문에 한번 이렇게 천덕스러워지면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까? 내가 천덕스럽나? 난 어른스럽게 하고 싶다. 내가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다 관계를 모르겠다 알면 알수록 더 잘한다는 느낌보다 복잡하다 친해지면 그런가? 이런게 진짜 친해지는 느낌인가? 상대가 날 위해 섭섭해해주고 버텨주는 느낌? 나도 노력하고...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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