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조금 길 수도 있는데요... 초3 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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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이야기가 조금 길 수도 있는데요... 초3 때 만나서 고3 중반까지 엄청 붙어다녔던 친구가 있어요 학교에서만 만나는 게 아니라 따로 놀기도 하고 서로 힘들면 고민도 들어주고 집에도 놀러가고 부모님끼리도 아세요. 그 정도로 친했는데 고2 때 친해진 다른 애가 있는데 얘를 A라고 칭할게요.. A가 원래 저희랑 붙기 전에 초딩 때 저를 왕따시켰던 애들이랑 다녔거든요 들은 바로는 걔네들이 A한테 제 욕을 그렇게 했다네요 오죽하면 A가 저랑 친해지기 전까진 제가 완전 나쁜×인 줄 알았대요 근데 친해지니까 아니라고 해서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워낙 성격이... 친한 사람한텐 엄청 앵기고 선이라는 게 없어서 아무리 친해도 선이 있는 사람들한텐 좀 힘든? 성격이거든요 근데 방금 엄청 친한 것처럼 말했지만 사실 걔랑 저는 성격도 정반대고 의외로 반대인 게 많거든요 저는 선이 없었는데 그 친구한테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선이 있었나봐요 그걸 제가 어겼고 친구는 단 한 번의 말도 없이 갑자기 연을 끊자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제가 붙잡아서 다시 풀었는데 결국엔 저를 버렸어요 그리고 A랑 같이 저를 왕따시킨 게네 무리에 붙었더라구요 알고보니 A가 제가 맘에 안 들어서 이간질 했고 저를 왕따시켰던 무리 애들도 제 험담을 했나봐요 뭐 그래도 선택은 그 친구의 선택인 거니 저는 더 이상 붙잡는 시늉도 안하고 그냥 받아들였어요... 어차피 붙잡는다고 올 상황도 아니었구요 근데 저는 아직도 그 친구와의 추억이나 그 친구 때문에 생긴 버릇 했던 일들이 아직도 생각나요 같이 맞췄던 팔찌도 24시간 3년째 끼고 다니고 다녀요..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서... 너무 힘들어요 그리거 사실 화나는 것도 있긴해요 제 험담을 계속 한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일부러 보란 듯이 게네들이랑 다니고 일부러 저한테 친절하게 대하면서 뒷담은 할 대로 다 하고... 화남과 슬픔이 공존한다고 해야 되나 이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 잊고 싶어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일이라 아무리 주변 사람들이 잊으라고 해도 별로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제 마음가짐이 중요한 걸 알고 있는데 그 마음가짐을 바로 잡는 게 어렵더라구요 저 혼자서는 안될 것 같은데... 근데 주변사람이 도와줄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
짜증나힘들다속상해불안해답답해괴로워공허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슬퍼우울해외로워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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