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 우울증 어떻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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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 우울증 어떻하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sulin
·4년 전
무거운 추를달고 심해속으로 한 없이 가라앉거나... 사방이 절벽인 낭떨어지에서 한발만 더 가면 죽을것 같은 불안한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집은 가난했고 불우했습니다. 매일 부모님은 욕하고 아버지는 물건을 던지며 우는소리,깨지는 소리로 가득했고 술과 친구만 좋았던 아버지께서 바람핀 현장을 목격한 이후 우리세자매를 어머니혼자 키우셨습니다. 막노동을 하시고 술을 좋아하시던 아버지는 고관절 뼈에 문제가 생겨 수술후 뭐가문제 였는지 못 걷게 되셨고 혼자 방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딸셋 키우느라 망가진 다리를 끌고 여전히 일당직 (가정부)를 하고계시고 저는 도망치듯 결혼해서 딸아이를 좋아하지 않던 남편과 이혼 했고 언니는 시댁살이 때문에 우울증과 화병이 생기고,동생도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어머니도 갱년기가 오시면서 우울증이 더 심해졌습니다. 곧 외할머니 임종을 앞두고 있습니다. 곡기가 끊겼다네요. 외할머니 가난한 딸 눈에 밣히셔서 우리 어머니 다리 수술하라고 너덜너덜해지고 해진 봉투사이로 꾸깃꾸깃한 오천원 만원 천원 섞인 돈을 주며 우셨다네요. 어머니는 가난도 불효라면서 저에게 어떻게든 잘 살라고 하시면서 우세요.. 외할머니를 보낸후 어머니마저 잘 못된 선택을 할까 두렵습니다. 다 버리고 떠나고 싶다는 말씀을 종종 하세요.. 아직 아버지를 지키지 못한 한이 있는데...지켜야할 딸아이의 웃음 버텨내고 있어요. 우리가족 지키고 싶어요. 무섭고 너무 두려워요.
슬퍼무서워의욕없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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