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12년 친구와 절교를 했다. 원인은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월감|뇌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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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몇년 전 12년 친구와 절교를 했다. 원인은 그 친구가 '나보다 먼저 취직에 성공했다,'는 우월감... 근거없는 헛소문과 자극적인 뒷담화는 날 ***로 만들어버렸다. 친했던 사람들이 먼저 나에게 등을 돌렸고, 연락을 끊었다. 죽이고 싶었는데, 그땐 죽이질 못 했다.. 그날 이후 몇 년뒤 어머니와 식당에서 점심 먹고 있었는데, 직장 동료와 함께 새ㄲ가 식당에 들어왔다. 그 새ㄲ의 직장 근처 식당이였다. 10평남짓한 식당.. 그 새ㄲ는 우리 어머니 쌩까더라. 난 절교해도 그 새ㄲ 어머니한테 인사했었는데... 정확하게 한 달뒤 그 새ㄲ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인은 뇌출혈이라고 했다. 당연히 장례식장 안 갔다... 나중에 친구통해 뒷이야기를 들었는데, 기가 막혔다. 걱정이 되어 전화한 사람에게 자기 어머니 장례식장에 온 조문객을 자랑했단다. 자신의 직업이 이정도라, 수준에 맞는 조문객이 왔단다. 그리고 오지않은 사람들을 뒷담화했다고 했다. 거기에 당연히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대화가 끝날 때까지 어머니 잘 보냈다, 전화해줘서 고맙다는 말은 안 했다고 한다. 직업이 사람을 망친건지... 사람자체가 망가진건지... 구별이 안 갔다. 그리고 나도 그때 쌤통이라고 웃었다. 벌받았다며, 남의 어머니를 그리 무시했으니 나도 그래줄게 했었다.. 내 자신도 무섭더라...
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우울해공허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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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ngeng
· 4년 전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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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 4년 전
토닥토닥 겁나 힘들었겠다 이젠 자유만 꿈꾸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