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17살이 된 고등학생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misemj1122
·4년 전
안녕하세요. 이제 막 17살이 된 고등학생입니다. 확실히 고등학생이 되니까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에 적응 못하고 내신과 생기부 관리가 힘들어 우왕좌왕합니다. 고등학교를 중학교 동창들이 많이 간 학교가 아닌 다른 빡센 고등학교를 진학했는데 초등학교 동창들도 있고 중학교 동창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같은 반 걸린 애들이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은 친구들이라 막막했습니다. 이제 곧 2학기가 시작되는데 이렇게까지 안 맞는 친구들은 처음이었습니다. 새로 사귄 친구들도 서로 잘 맞는 부분이 없어 재미가 없고 그 아이들의 장단을 맞춰주기가 힘듭니다. 저는 그래서 그 아이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불편하면 빠지고 화장실 같은 곳은 혼자 가곤했습다. 그런데 저는 그 아이들을 엄청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챙겨주고 다 맞춰주고 이러는 답답한 성격인데 그 아이들은 갑자기 절 버리곤해요. 대놓고 버리는 게 아니라 겉도는 거 같아서 껴주면 다른 애들이 같이 하자고 하면 급작스럽게 저를 버리고 그 애들과 함께 합니다. 평소에 서로 비밀 없이 다 털어놓는 친구가 있는데 이젠 그 친구도 제가 지치고 귀찮은 것 같습니다. 오늘 힘들다고 약간씩 떠보기도 하고 대놓고 말도 했는데 말을 돌리거나 대화를 끊어버리는 등 귀찮아하는 것 같아 속으로 혼자 앓고 있습니다. 중학교 때 정말 좋아하고 의지하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연락하기 애매할 때도 있고 고민을 털어놓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아 연락 해야지 해놓고 늦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가 버려진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아직도 적응 못하고 원래 유리 멘탈인데 꼭 '아직도 찡찡거려? 지금쯤이면 적응할 때 됐잖아.' 하는 느낌으로 절 바라보는 그 비밀 털어놓는 친구 때문에 고민을 어디다 털어놓기도 꺼려집니다. 정말 아무 이유 없이 중학교 때 생각이 자주 나고 친구들이랑 선생님, 학교 생활이 그립습니다. 아직도 잘 맞지 않은 친구들과 저를 귀찮아 하는 것 같은 친구. 힘이 듭니다. 이 뿐만 아니라 여러 스트레스까지 겹쳐서 힘든데 톡 치면 눈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물론 겨우 이런 걸로 힘들어하냐라는 생각이 저 스스로도 들지만 우선 지금 힘들면 힘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럴 때 조언이나 따뜻한 위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트레스고등학교학업공허해대인관계친구학교생활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sh010
· 4년 전
고민은 여기에 털어놓으시면 되죠! 친구는 널리고 널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