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느껴보는 무능력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직|고등학교|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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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느껴보는 무능력함
커피콩_레벨_아이콘achim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괜찮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업. 좋은 회사에 취직해야지! 부모님 호강시켜 드려야지! 라는 꿈만 가지고 졸업해서 회사에 다니게 된 직장인입니다. 22살? 23살에 일찍졸업을 해서 처음엔 패션회사에 다녔다가 이길이 나의 길이 아닌 것 같아서 퇴사하고, 운이 좋게 금방 회사에 취직해 증권 쪽에서 일을 하다가, 급 은행에서 일을 하고 싶어 기업금융 은행 회사에 이직을 했습니다. 사실 이 오퍼를 받았으래 회사 포지션이 나에게는 너무 과분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스스로에게는 질문을 더 안 하고 바로 승낙을 한 것 같아요. 막상 들어와 보니 저는 제 생각보다 더 무능력하다는걸 깨달았어요. 다른 회사에서는 항상 일 잘하는 직원, 말이 잘 통하는 직원, 믿을 수 있는 직원이었는데...  이 포지션에서 저는 정말 너무 아는 게 없어요. 배워도 노력해도 상사님이 원하시는 것보다는 턱없이 부족하고. 이제는 정말 나의 능력이 너무 턱없이 부족한데... 상사님께 짐만 되는 것 같아 죄책감도 느껴요. 처음으로 느껴보는 나의 무능력함에 원래 항상 있던 삶의 목표, 인생계획이 이제는 다 귀찮고, 이제 무엇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저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퇴사하는게 답일까요?
속상해부끄러워답답해우울무능력직장고민실망이야불안무기력해의욕없음이직고민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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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water11
· 4년 전
회사 일이랑 본인이랑 딱 맞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물 흐르듯 능수능란하게 처음부터 잘하는 신입이 어딨겠어요 다른 곳에서 잘했으니까 잘 할수있을거에요 만약 그렇게 되더라도 하는 일이 인생관과 너무 안 맞는다면 문제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