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 살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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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살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epression4
·4년 전
저는 오늘도 내일도 모래도 시간이 흐른다는 것이 너무 두렵습니다 학원 갈 때면 혼날까봐 무섭고 집에 오면 실수라도 해서 매를 맞을까봐 두렵습니다 전에 친한친구 마저 엄마께서 놀지 못하게 하셨고 저의 행복 마저도 제 곁을 떠나갔습니다. 저는 기댈 곳도 없고 고민을 친구들한테 털어놓아도 친구들은 그냥 자신이 더 괴롭다는 듯이 말하고 가버립니다. 차라리 이런 두려움 속에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더 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은 부모님과 싸우고 가출했을때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옥상 문 앞까지 갔었어요 문이 잠겨있더라구요. 저란 존재가 없어져도 부모님은 슬퍼하시도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원의 수도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제 나이에 맞지 않게 시간이 빡빡하네요 학교 가는 날 7시~ 8시까지 밥먹고 준비 8시~8시 40분까지 학교 도착 9시 ~3시까지 학교수업 3시 20분~5시 까지 영어학원 5시부터 6시까지 피아노학원 6시 10부터 7시 30분까지 수학학원 7시 30분부터는 집에가고 8시부터 10시까지 숙제 그나마 학원이 방학을 하니까 괜찮은데 학원 방학 끝나고 이 생활을 또 반복하며 지낸다는 생각을 하면 죽자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불만이야짜증나힘들다지루해속상해화나불안해답답해어지러움무서워자고싶다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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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ry1111
· 4년 전
힘든거 알고 이해도 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부모님은 왜 쓸데없이 사연자님에게 돈을 쏟아 부을까요? 돈이 썩어나서요? 힘들면 힘들걸 부모님에게 이야기해보세요. 그리고 대답을 들었을때 타당하다 합리적이다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그 이유를 이야기해보세요. 그때는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계획은 무엇인지 잘이야기 할수 있어야 설득이 될겁니다. 꼰대같아보여도 무책임하게 부모를 등지라고거나 나의 자유가 중요하니 반항을 해라 이런 이야기를 해줄수는 없네요. 반항을 해도 되고 저항을 해도 되지만 내가 능력이 될때 계획이 있을때 부모가 필요없을 만큼 내가 잘났을때 그런게 가능 한겁니다. 냉정해보여도 이게 현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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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nJang
· 4년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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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ression4 (글쓴이)
· 4년 전
@angry1111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