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이야기를 두번이나 해서 죄송해요. 지금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우울증|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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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my6717
·4년 전
비슷한 이야기를 두번이나 해서 죄송해요. 지금은 아까보다 많이 괜찮아졌어요. 저는 10년이 넘게 제 학창시절 전부를 왕따로 보냈고, 아직도 사람을 만나기 전 날이면 그때의 악몽을 꿔요. 저에게는 뇌 질환이 있는데 전두엽이 손상되었대요. 충동적이고 사교성이 없고, 어떻게 보면 adhd와 비슷한 양상이죠. 그런데 저는 약이 잘 받지 않고, 늦게 알아서 오랫동안 더 힘들었나봐요. 대학에 와서도 왕따, 은따를 당했고 익명성이 있는 sns에서도 찬밥 신세인데, 참 힘들더라구요. 얼마전엔 큰 잘못을 해서 공개적으로 사과문도 적고, 일주일동안 우느라 참 힘들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 사람들 하나하나한테 제 상태를 설명 할 수도 없으니까요. 답답하더라구요. 여러분들이 불편했던 나대는것, 눈치없는것, 충동적인것, 과한것, 자극적인걸 좋아하고 떠벌리는것. 장애와 우울증의 특성이었지만, 저로 인해 불편하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여기라도 쓰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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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al2020
· 4년 전
10년 동안 많이 힘드셨겠네요ㅠㅠ 저도 겉돌까봐 대학에 가지 않 았습니다 그게 얼마나 상처 받는지 잘 아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대학에 가지 못한 제가 한심하고 주변에서도 걱정하는 눈치입니다 그래서 한 마디로 앞날이 깜깜하네요 그냥 대학가서 부딪쳐 볼걸 하고 후회합니다 질환이 있으면 어떻습니까?그들이 곱지 못 한 시선으로 본들 마카님께서 그들의 인생에 큰 피해를 입힌 것은 아니지 않 습니까?자신감을 가지세요 피해좀 입히면 어떻습니까?서로 피해주고 피해받고 그렇게 사는 겁니다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용기를 얻는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고 제 글을 통해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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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y6717 (글쓴이)
· 4년 전
@yurial2020 따뜻한 말 감사합니다. 어느순간부터 제가 받는 피해는 무시하고 피해주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