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가야할것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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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야할것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elpmeplease1
·4년 전
안녕하세요 초 6 학생입니다. 저희 엄마아빠는 옛날부터 자주 싸우셨어요. 하지만,2년 전에 지금 살던 집으로 이사오게 되었어요. 이사올때도 아빠의 엄마(할머니)가 스님을 데려와서는 이집가면 망한다 라면서 저와 아빠를 부산으로 보내라는것이었습니다.이때 저에겐 동생이 3명 있었고,엄마가 이 얘기를 듣고 아빠한테 할머니께 그러지 말라고 말하는순간 아빠가 엄마를 때렸습니다.그때당시에는 너무 아픈 기억이였어서 얘기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라도 얘기할수 있으니 다행이군요. 아무튼 이렇게 8년동안 정들었던 집을 버리고 이사하던 그 날,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하지만,이사와서도 순탄치 않았습니다.5학년을 적응하던 중 영어캠프에 다녀온날,(5학년)집에오니 엄마가 울고있었습니다.왜 우냐고 물어봤는데 아빠가 약먹으라고 막내동생(4살)의 엉덩이를 때렸다는것입니다.그런데 어린이집 가는날이라 보냈더니 이것도 가정폭력이라면서 문자가 왔다는것입니다.그리고 또 어느날은 명절이라서 외갓집을갔는데 아빠가 술먹고 개되가지고 제 사촌언니한테 술집여자들한테 쓰는말이나쓰고.....진짜 서은이언니....정말정말 미안해.... 그리고 제가 6학년 올라가고 점점 난폭해져서 막 와파끊고 집에서 온라인수업해야되는데 그리고 막 욕하고 때리고 그래서 제가 엄마보고 고소하라고 했지만 저희가 더 힘들어진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1달전에 경찰서에서 아빠가 일하는데 같은 경찰 욕하면서 폭행해가지고 이제 경산,대구 안에있는 경찰서는 못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아빠가 부산에 가자고 했는데 엄마는 거의3년동안 그 제가 제일 싫어하는 할머니(3년동안 저랑 다른 쌍둥이 임신했는데 일시켜서 유산됬어요)밑에서 살아서 트라우마가 있어서 가기 싫다는데 아빠 맘대로 집 팔아서 지금 내일 집보러온데요...만약에 이 글을 보는 분 펜타힐즈 32층 집 제발 사지 말아주세요 제발 이제야 좀 적응했는데 집팔고 이사가야 할지도 몰라요 제발 전 여기 친구들과 함께 계속 있고싶어요. 하......진짜 이 일때문에 막 3일동안 열나서 오늘 온라인수업인데도 1교시 빠졌어요...선생님 ...치과갔었다고 거짓말쳐서 죄송합니다....
짜증나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화나분노조절답답해우울괴로워스트레스받아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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