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4주차 일기 🍀 며칠 전 남편은 넘어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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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zyx987
·4년 전
임신 34주차 일기 🍀 며칠 전 남편은 넘어져서 크게 복부쪽 타박상을 입었다 벌써 4일이나 지났지만 일어나고 앉을 때마다 고통스러워 하는 걸 보니 뼈에 금이라도 간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심하게 다쳤다 그렇게 아픈 몸을 이끌고 이번주는 금토일 모두 일을 나간다고 한다.. 그러면서 혼자 집에 있을 나를 걱정하는 남편.. 오늘 남편은 일이 끝나고 집에 와서 저녁밥을 차리고.. 설거지, 빨래, 청소, 택배로 온 아기용품 정리.. 그렇게 잔뜩 쌓여있는 집안일을 하고는.. 지금 지쳐 쓰러져 잠들었다 지난주 토요일 산부인과에서 자궁경부길이가 너무 짧아 조산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의사 선생님은 나에게 누워서만 지내라고 하셨고.. 내가 다니는 회사는 아직 후임이 구해지지 않은 상태라 일을 계속 하고있는데.. 아무리 조심하고 앉아만 있어도 돌덩이 처럼 배가 자꾸 딱딱해지곤 한다 그렇게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원래라면 같이 밥도 하고 집안일도 하며 같이 할 모든 일들이 남편이 혼자 해야하는 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많이 힘들텐데 인상한번 찡그리지 않는 남편.. 날 보며 귀엽다고 이야기 하며 환하게 웃어주는 남편이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빨리 아이 낳고 이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 언젠가 남편이 힘들 때 내가 힘이 되어주고 보듬어 주고 싶다.. 여보 💛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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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ngeng
· 4년 전
고맙다는 말은 아무리해도 부족한것같아요.. 자주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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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oyaa
· 4년 전
축하드립니다!! 마카님도 많이 힘드실텐데 마음이 너무 아름다우시네요ㅠ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