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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adpillow
·4년 전
(마지막부분만 읽어주셔도 되요 :) 저는.. 전부터 화가 많이 나면 뭔가 부수면서 화를 풀고싶어해요 공부도 해야하는건 알지만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그런 어중간한 상태에요. 폰만 하고 공부는 안하죠 공부를 하길바라는 부모님 마음도 알고요 다 당연한건데 폰 끊기가 어렵기도하고 놀고싶기도 하고.. 공부때문에 지치고 스트레스 받고.. 기숙사있다가 이번에 학원으로 공부를 보충하기위해 나왔어요. 폰으로 노는 제모습을 잘 아는 아빠의 공부에 대한 눈치를 받고 오늘은 짜증을 받고 화도 나더라고요.. 전부터 무언갈 부수면서 화를 풀고싶어도 그냥 주변이 있잖아요.. 그런 충동이 들면서도 짜증을 내면 분위기가 안좋아질것도 알고.. 부순다해도 대부분 유리 종류이니 치우기 힘들고 다른 사람이 다칠 수도있고..그냥 차오르는 이 상황들을 억울한게 목까지 차오르면서 답답하고 우울했어요 아빠는 제가 못해도 기숙사에 있길 바랬지만 엄마가 아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평일에도 학원에 보내기 위해 절 그냥 빼버렸고요 제가 하소연 정말 많이 했거든요 친구도 많이 없고 그냥 공부하고 재밌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그냥 지낸다 못 지내진 않고 나름 잘지낸다고요 그냥 엄마는 제가 힘들어하는걸 나름 눈치챈듯 빼주신것같고요 하아... 다 상관없으니 분노를 뭔가로 깨부수고 던지고싶은 이 감정을 어떻게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여러번 그 감정을 억누르면서 어떻게든 바꿨지만 항상 쌓이는 느낌이라..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짜증나답답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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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pillow (글쓴이)
· 4년 전
지금까지 참은건 정말 잘한걸까요... 그래도 잘한거라면 심술부리긴 했지만 아빠에게 화를 짜증을 내지않았다는것정도..? 대신 죽고싶었어요 아빠는 내가 이 집에 있는게 맘에 안드니까 그냥 죽는게 좋지않을까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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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a0404
· 4년 전
글쓴이님 마음 진짜 공감돼요...저도 공부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풀 곳은 없고...저같은 경우는 그냥 목이 나가도록 노래방가서 소리지르거나 집에서는 비트 센 음악 들으면서 아무생각 안하고 그냥 멍하니 있어요. 그리고 단 거 먹으면 기분이 좀 풀리더라구요. 글쓴이님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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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pillow (글쓴이)
· 4년 전
@kaisa0404 ㅎㅎ.. 비슷하네요! 저도 락처럼 밴드음악으로 열심히 달래고 있어요! 그래도 항상 제대로 풀리는 기분은 안들어서 참 우울하달까..ㅎㅎ 그렇다고 저만 신경쓰면 민폐잖아요..좋은 해결책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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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njo00
· 4년 전
저도 그랬어요 어릴적에 힘드니깐 그냥 죽는게낫겠다 자해도많이하고 쓰니처럼 많이 부시고 깼어요 결국 지금은 손에 흉터만남았네요.. 시간은 흘러가는것이고 현재 참기힘든것들 또한 시간이지나면 어느정도 괜찮아지긴하더라구요 3초만 세워보세요 시간은 계속흘러가니깐 그리고 왜화가나는지에대해서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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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pillow (글쓴이)
· 4년 전
@iinjo00 고등학생이니까 2학기니까 공부계획도 세우고 일부러 야자도 신청해서 수업도 듣을려고 제 나름대로 공부하겠다고 하는데 몰라보고 눈치만 주고 왜 기숙사를 나왔냐는둥 학원 다닐 필요가 있냐는둥 눈치만 줘서 억울하고 화났어요 학원 다녀오면서 집이랑 멀어지니까 한결 나아졌어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