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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혼자에요. 도와주세요 제발
커피콩_레벨_아이콘ant15
·4년 전
전 16살 여중생입니다.1살 부터 7살 까지 할머니 손에서 자랐어요 그래서 할머니를 제일 사랑합니다. 어쨌든 그리고 나서 엄마랑 나와서 살았고요. 근데 엄마가 제가 8살 때부터 계속 매일매일 술마시고 ***하고,괴롭히고,가끔 때리고, 제 물건을 부수고 그랬어요. 그것 때문에 참다가 3달전에 크게 싸웠고요. 그래서 지금은 엄마랑 합의하에 할머니네에서 지내고있고요. 하지만 엄마가 제 지원을 다 끊었어요(폰도 공기계입니다.) 근데 부모는 부모인지라 할머니한테 엄마가 술도 끊고 제가 너무 보고싶다고 말했더라고요. 하지만 살아오면서 술 끊는다는 소리만 20번 넘게들었지만 한 번도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못믿어요. 근데 할머니가 울면서 "엄마가 술 끊는다잖아 안볼꺼면 우리집에서 나가 내 딸 싫다는 애를 내가 뭐하러 받아줘 대신 나가면 할아버지,할머니,이모랑 인연 끊고 너 혼자인줄알아라" 이러시더라고요 전 할머니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하지만 엄마가 너무 싫어서 울면서 내일 나간다고 했어요. 그래서 단기 쉼터에 연락해보고 선생님이 내일 올꺼면 와라 하셨고요. 그래서 가려고하는데 엄마빼고 가족이 너무 보고싶겠지만 인연 끊으라 하셔서 못볼꺼에요.. 그래도 가는게 나을까요?(안가면 엄마랑 지내야함)
혼란스러워불안해실망이야괴로워단기쉼터속상해우울어지러움공허해두통답답해우울해무서워불안외로워스트레스받아힘들다걱정돼무기력해공황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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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bg
· 4년 전
안녕하세요.. 아쉽지만 할머니는 작성자님께 잘해주더라도 가해자를 옹호하는 나쁜 버릇이 있으세요... 이게 직접 안 당해봄 모르기도 하고요... 저는 비슷한 알콜중독 조현증 아버지 밑에서 살았는데 꼭 쉼터를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우선 쉼터를 가셔야 앞으로 어머님이 괴롭힐 때 (집 주소를 부모는 바로 알 수 있는데 그걸 막는다든지의) 법적 증명이 됩니다. 힘드시겠지만 적극적으로 위탁가정을 찾으셔야할것같습니다. 용기낸 작성자님의 미래 반드시 언젠가 빛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