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제 성적에 너무 기대하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엄마가 제 성적에 너무 기대하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ygy8
·4년 전
저는 중1이고 아직 중학교 시험을 제대로 치루지 않았죠. 언니 둘이 있는데 둘 다 성적이 좋지도 않고 그렇다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아녜요. 그래서 엄마랑 언니들 사이에 갈등이 많이 생기고 전 눈치도 봐야되죠. 엄마는 이미 다 포기하셨는지 이제 희망이 저 밖에 없다면서 너무 기대하고 계세요. 저도 그리 성적은 좋지 않은데 열심히 공부한다 쳐도 만약 좋지 않은 성적이 나옴 저희 엄마 어떡해요. 딸들이 다 그러니까. 제 성적이 나쁘게 나옴 반응이 상상이 안가요. 전 언니들이 싼 똥들을 치워야 되고 또 내년에도 싸지르면 전 이제 못 치울 거 같아서 두려워요.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걱정돼무서워슬퍼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iwooj
· 4년 전
그냥 글쓴이님의 인생을 위해 공부하세요. 부모님의 기대 부응해주면 좋죠. 하지만 본인의 감정을 희생하면서 부응하려 하는 것은 부모님과 글쓴이님의 욕심이예요. 부모님도 사람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격해지고 무너지기도 해요. 그것에 글쓴이님이 휘말렸다해서 그걸 글쓴이님이 꼭 희생하면서까지 책임져야 할 필요는 없어요. 또한, 언니들은 본인 인생에서 공부 안하기로 선택한거예요. 그것에 대한 불이익은 본인들이 책임지겠죠. 그러니 글쓴이님이 대신 똥닦아줄 필요도 없이 알아서들 잘 살거예요. 글쓴이님은 가정에서 너무 많은 책임감을 짊어지고 계신 것 같아요. 그 짐을 놓는다고 해서 엄청나게 큰일이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무거워보여요. 설령 성적때문에 부모님이 실망한다해도 그건 부모님 본인이 해결해야하는 감정이지, 글쓴이님이 대신 책임져야할 감정이 아니예요. 편하게, 본인을 위한 인생을 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