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일도 고민이 될지 모르겠어요 하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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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1908as
·4년 전
안녕하세요 이런 일도 고민이 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혼자 앓기 힘들어서 글 쓰네요. 저는 평범한 여학생이고 5살차이나는 여동생이 하나 있어요.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늦게까지 동생을 혼자 돌보고 있고요. 저는 지금 주얼리 디자이너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어요. 전에는 경찰을 하고 싶었었지만 집에서 반대가 너무 심해 할수가 없었고 꿈을 접었었죠.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가족들 전부가 저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시는것 같아요 저는 그만큼의 가치도 그것을 이루어낼 용기도 없거든요 사실 주얼리 디자이너가 꿈인걸 아무에게도 이야기 못했어요 다들 제가 의사나 법쪽으로 가기를 원하시거든요 제가 8살때 경찰을 하겠다고 했었어요 가족들은 니가 무슨 경찰을 하냐며 공부나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얼마전 동생이 경찰을 하겠다고 했을땐 어이구 우리 둘째손녀가 제일 야무지고 낫네 그래 이런걸 해야지 라고 하시더라고요 항상 가족모임을 나갈때도 저는 투명인간 취급당하고 동생은 이쁨받고 용돈도 타고 이런것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옥상에도 올라가고 손목도 그어보려 했었는데 잘안돼더라고요 이게 막상 죽으려고 생각하니까 또 너무 무섭고 그런거에요 매일 죽어야지 하면서 살고싶다 하는 제가 죽을용기도 없는 아무의지도 없는것 같아서 너무 미워요 공부도 성적 조금만 떨어지면 전자기기에는 손도 못대게 하시고 시험 성적이 잘 안나오면 매일 너는 영어단어 몇개도 제대로 못외우는데 뭘 하겠니 등의 이애기를 들을때도 있고요. 그러다보니 동생도 저를 만만하게 보는지 말을 안듣고 때리고 말대꾸를 하더라고요 그냥 나 하나만 죽으면 끝날것 같고 그러다보니 자존감도 낮아지고 자꾸 쉽게 죽는법을 찾아보개 되더라고요 어떻게든 그냥 빨리 벗어나고 싶어요. 이야기가 너무 길었죠?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여태까지 긴 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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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js1233
· 4년 전
한30년 좀 넘게 살아보니 드는생각은 하고싶은게 있으면 도전은해봐야한다는거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1908as (글쓴이)
· 4년 전
@jsjs1233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털어놓을곳이 필요했던것 같아요 이번에는 끝까지 밀고 나가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