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그어도그어도 나아지지 않는 이 기분은 어찌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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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heblue
·4년 전
팔을 그어도그어도 나아지지 않는 이 기분은 어찌해야할까요 왼 팔을 다 긋고 오른팔로 넘어와야 조금 나아질까요 아니면 뼈가 보일 정도로 깊게 그어야 정신을 차릴까요 나는 왜이리 나약하고 한심할까요 혼자 일어나지도 못 하고 누워서 무료하게 시간만 버리는 내가 살아도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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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KH220
· 4년 전
그 마음 정말 알것 같아요. 그렇지만 나 자신이 너무 불상하고 힘들잖아요. 그래서 나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지켜주는 건 나 자신이라 위로해줬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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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nymushroom
· 4년 전
쓰니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지속적인 자해를 해왔을까오... 토닥토닥이애오. 내가 100마디 위로를 하더라도 쓰니의 가슴에 닿기는 어려울 것 같아오. 그래서 구글에 '정신의학신문 비자살성자해' 를 검색해서 맨 첫번째에 뜨는 글을 읽어봤으면 좋겠어오. 꼭이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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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dding
· 4년 전
지금도 힘드나요? 걱정이 많이 되네요.. 당신이 진정 나약하다면 아마 지금쯤 여기에 없울 거에요. 그러니까 당신은 스스로 증명하신 거에요. 당신은 나약하지 않아요. 어두운 감정은 자해를 한다고 절대 낫지 않아요. 어두운 감정은 상처를 내어 피와 함께 흘려보내는 게 아니고 당신의 마음을 열어 이픔과 함께 흘려내야 하는 거에요. 미안해요. 더 도움이 되지 못해서. 슬픔에 빠져버린 당신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산소가 되었길 바래요. 그리고, 살아있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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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lue (글쓴이)
· 4년 전
@ddddding 따듯한 말씀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그렇치만 저는 나약하지 않아서 살아있는게 아니라 한심하고 겁이 많아서 살아있어요 내가 죽으면 남들에게 끼칠 피해가 너무 미안하고 죄송해서 괴로워하며 살고 있어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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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dding
· 4년 전
마음이 착하네요. 괜찮아요. 당신은 무의식적으로 행하고 있어서 모르고 계시는 거에요. 용기가 있어서 살아있는게 아니라, 살아있다는게 용기 있는 거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