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주부이고 결혼 14년차예요 부부싸움 할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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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40대 주부이고 결혼 14년차예요 부부싸움 할때 언젠가부터인가 저희 신랑이 부부싸움 중간에 애들(특히 중1 딸) 곁에 가서 저의 불만을 애기해요 반응이 느리다느리,, 눈치가 없다느리,, 동시에 두가지 일을 못한다느니.. 그런데 이렇게 하니까 큰딸도 아빠편이 되어 제가 못하는걸 은연 중에 저한테도 말하더라구요 그러다,, 신랑한테 들었던 안좋은 소리를 아이한테 들으니 기분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 제 마음이 신랑에 이어 큰딸도 미워집니다 신랑이 하는 짓이 아이와 엄마 사이를 갈라 놓는 짓인데,, 저도 부부싸움시 아이한테 가서 아빠의 불만을 애기해 줄가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올라와요 그러면 아이도 아빠를 미워할수 있겠죠 똑같은 인간 안 되어야지 싶다가도 큰딸이 엄마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없으니 저도 예전같이 딸아이한테 정이 안가네요 막내 5세 아이 키우느라 내가 하고 싶은 일도 못하고 주부로 집에 있는것도 억울하고 갑갑해요 다음 생에는 절대 자식 안 낳고 살고 싶어요 신랑한테 부부싸움시 애들한테 말하지 말라고 해도 못 고치네요 .. 답답합니다 ㅠ.ㅠ
불만이야의욕없음스트레스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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