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부터 나는 뭐든 잘하는 학생이었고 모두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집착|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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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중학교때부터 나는 뭐든 잘하는 학생이었고 모두와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 멍청이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 보니 다들 입시로 날카로워져 있었고 그걸 눈치채지 못한 나는 중학교때처럼 모두랑 친해질 생각에 우리반 다른반 할거 없이 친구들이랑 어울렸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었다 그러다 반에서 한 친구가 따돌림을 받게 되고 다른반에도 한 친구가 따돌림을 당했고 집착이 심했던 그 친구들은 끊임없이 다른 친구들과 이간질 시키며 내가 설곳이 없도록 만들었다 물론 내탓도 있다. 그들말이면 모든 들어줬으니까 학교생활이 버거웠는지 그 친구들은 모두 자퇴를 했고 혼자 남겨진 나를 받아주는 무리는 어디에도 없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반 애들이 싫어하던 친구랑 어울렸던 애, 학기초부터 어울리지 않았던 애랑은 다니기 싫을 것 같아서 그냥 누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도 않은데 혼자 피해자 코스프레 하며 혼자다녔다 그때 스스로 자존감을 많이 무너뜨렸다 성인이 된 나는 항상 불안하고 우울하며 부정적인 사람이 되었다 일을 해도 공부를 해도 무덤덤한 사람이 되었다 아직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싶은말은 누군가를 괴롭히지 않고, 괴롭힘 당하는 것이 없어도 스스로 자존감을 지키려는 싸움을 하지 않으면 어른이 되었을 때 쉽게 무너져버리는 사람이 되니까 제발 스스로를 좀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내몫까지
감사해속상해부끄러워만족해무기력해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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