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레스... 위 클레스가 생각났다. 증학생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위클레스... 위 클레스가 생각났다. 증학생때 나에게 위클레스는 놀이공간이였던것 같다. 상담?에 대해 생각해본적도 없었고 그만한 고민도 없을만큼 친구들과 학교를 뛰어다녔었다. 어느정도냐하면-.. 내 친구증 한명이 뛰다가 복도에 넘어져 이가 부러진 사건이 있을만큼. 놀다가 엄청 두꺼운 유리를 친구들이 쾅쾅 치다가 통유리에 엄청 두꺼운 우리문이였는데 그게 와장창, 와르르 깨질정도로. 유리깬 친구가 내 친구는 아니였지만 뭐튼 여자 3반 밖에 없는 곳에서. 아는 친구였으니까-. 그땐 정말 아무것도 없어도 학교마치면 근처 놀이터에 맨날 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놀았을까, 싶을 정도로. 지금도 그때가 제일 좋았다고 할 만큼. 그때가 제일.. 아무것도 없어도 잘 놀았던 시절. 나는 처음부터 이상한 아이였지. 리셋은 못하지만 나는 가능할 거라고 믿었어. 나를 알면서도 나는 나를 과대평가했었어. 그게 지금 나에게 안좋았던 것 같아. 모두에게 잊혀지고 싶었어. 지금의 내가 싫어서, 아무도 없는곳에 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었어. 내 망상의 그 아이처럼. 나는 그걸 현실로 만들고 싶었던것 같아. 부러워하지 않고, 그걸 나로 만들고 싶었던것 같아. 하지만 시도도 못한체 와장창 무너져버렸지. 나는 솔찍히 그 고등학교 이름도 처음 들어봤었어. 어떻게 생겼는지 입학식? 그 전에 뭐때문에 학교 가더라..? 그때 처음 갔었어. 체육관도 몰라서 어리둥절 사람따라 다녔고, 내 반도 자리도 몰라서 어정쩡 혼자 있었어. 나랑 같은 중학교를 나온 친구는 1명있었는데 그 친구는 다른 아는 친구가 있는듯 했고 애초에 나랑 친하지도 않았고 그냥 나 혼자였어. 솔찍히 너무 힘들더라. 버스는 1시간이 걸리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는 안돼고, 택시를 타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깨졌고. 아빠가 항상 태워주고 태어외줬어. 대단하지. 우리 아빠가 딸바보거든. 처음 학교간날 난 학교 구조도 한달이 넘어도 모르겠더라. 진짜 교문에서 교실. 그리고 매점. 강당. 급식실. 다행이도 다 가까웠어. 정문 교실 매점 강당 급식실이 다 근처였어. 문열면 다 보일정도로. 짝을 잘 만난거라면 잘 만난거겠지. 첫날에 아는 얘도 없는데. 진짜 딱 첫날 하루만 같이 나온 그 친구랑 그친구의 친구랑.. 밥 그냥 뒤에 쫄래쫄래 따라가서 먹고 교실들어온거? 그 뒤로는 난 혼자였어. 급식실을 한달이 넘도록? 안갔던거 같아. 매점가서 혼자 빵을 먹을 깡도, 교실에 남아 공부를 하는것도 아니였고 그래서 도서관?에 있었던것도 같아. 그러다가 친구가 생긴건. 짝이랑 대화하고, 뒤친구라우대각선 얘들이랑 얘기 좀 한거?? 그리고 음악선생님이 나보고 귀엽게 생겼다.라는 말 하나에 갑자기 시선집중됫고, 그러면서 한 친구가 다가와 친해지고 싶다고 해서 그 친구랑도 지금까지 연락하는 친구. 고등학교1학년때도 좋았다면 좋았어. 정말. 그때까지 딱 좋았어. 맨날 같이 놀고 웃고 그래서 선생님한테 혼도 많이 났었지-. 수업 안듣고 자고. 놀고. 카드놀이해서 맨날 뺏기고. 친구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우노도 했었고. 할리갈리도 했던가-? 그 짝이였던 친구가 영어사전?이라고 가져왔는데 거기에 게임이 있는거에요. 그걸로 수업시간에 놀다가 들켜서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맨날 담요두르고 자기도 하고.. ㅋㅋㅋ 뭐가 그렇게 좋았을까. 고등학교2학년때 우울을 만났고, 어저다가 위클레스에 갔더라-. 갔는데 이야기 하는거에 부끄러움이 많던 나였던 건지. 그냥 핫초코에 과자 얻어먹고. 또 나는 혼자가 됬었고 밥도 잘 안먹거나, 혼자면 위클와서 있었고 수업듣기 싫으면 종종 위클와서 그냥 과자 쥬스 마시면서-.. 이런얘기 갑자기 왜 하고 있지-..? 그리고 고2는 나에게 최악이였죠. 담임부터. 나는 그때부터 학교가 너무 싫어서 도망가듯 위탁으로 빠졌었어요. 내가 조금 늦게 학교에왔던날. 담임을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울면서 조퇴해달라는 말에, 담임이 나를 대리고 교무실에 갔던가. 뭐 부모님한테 말해야한다고? 그러고 조퇴하는거 아니면 수업들으라며? 그냥 되게 차갑고 냉정했어요. 어쩌면 당연한거였을지도요. 학교마치고 내가 어디로 갈줄 알고.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고. 기억으론 집으로 갈건 아니였던것 같아요. 그런데 슬프긴 또 더럽게 슬펐나봐요. 그렇게 펑펑 울었던걸 보면. 그러면서 다음달 하루 학교 안갔던 날이 있었는데 담임이 반 친구들한테 내 이야기를 했다더라구요. 그걸 또 저 귀엽다고 친해진 친구의 귀에까지 들어가 울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반에서 이런 이야기 했다더라-. 2학년때 참 많이 울었어요. 자해하고 친구반 찾아가서 울고 내 세상은 핏빛으로 보였었어요. 그러면서 수요일 마지막 2교시는 위클가서 꽃꽂이? 뭐 한다면서 선생님들이 나한테 해보라며 추천하더라구요. 참 안좋은거지만, 저 그때엔 약도 한 주먹씩 먹고 그랬던것 같아요. 집에서 이미 두세개 먹고와서 학교에서 아프다고 약 받아 먹고 가방 뒤져서 또 한주먹 쥐어 먹고. 아픈건 없었지만 그날 잠만 자고 밥먹으러 가자고 깨운 친구독에 계단을 내려가는데 몸이 저 밑으로 꺼질만큼 무겁더라구요. 그렇게 쌘 약은 아니였어요. 정신병원도 이때것 총 2번 찾아갔었어요. 안 맞더라구요. 5분도 안돼서 그냥 결정내려서 한다는 말이 기분좋아지는 약이래요. 어이가 없고 화가나더라구요. 이미 내 팔은 살색이라곤 찾을수가 없는데, 보여줄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 더운날 긴팔을 입고갔는데. 결국 못 보여줬어요. 그러고 한참후에 위클쌤한테 슬쩍 보여주기도 했어요. 약 보자면서 보여줬을때, 난 알지 못하지만 아.. 이약 조금 들어갔네,,하시더라구요. 약 먹어도 내 기분은 저밑바닥인데 겉 껍데기만 붕붕 뜨는 기분이 참.. 뭣같다라면 뭣같은 느낌. 청소년 상담센터?도 갔는데 모르겠어요. 뭐튼 안 맞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나는 이야기하는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또 그렇다기엔 답답하더라구요. 아직도 나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입을 닫으려구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이야기 할 자신이 없어요. 글이라면 또 잘 쓸것 같아요. 이렇게 말이에요. 허벅지에 멍이든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주먹으로 내리 꽂아서 생긴것 같아요. 아파요. 아파. 지우고 싶은데 그냥 .. 그냥 올려야겠어요. 나도 그냥 별보면서 혼잣말 하듯 시작했던 거였는데-.. 망했지만-. 그냥-, 그냥.. 오늘은 일찍 자야하는데. 자고싶기도 하고. 그런데 자이 안오네.. 하긴-, 이제 일어난지 12시간 지났는데. 당연한건가-. 울적은 이만하면 됬어-.. 이제 나른하게 잘 준비나 해야겠어요. 진짜..2시..? 2시 좀 넘으면 잘꺼에요. 다들 잘자요-. 나도 오랜만에 그냥 좋은 꿈-.. 꾸고싶다. 피로하더라도 좋은꿈. 꿈 꾸고싶어. 우울한거라면 차라리 무서운 꿈도 좋으니까-. 그냥-.. 그냥 오늘은 그러고 싶은 밤-..
자고싶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dddding
· 4년 전
많이 힘들었겠네요. 좋은 꿈 꿔요.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