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나좀 도와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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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나좀 도와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elpme000
·4년 전
엄마의 꾸준한 압박으로 악기전공의 길을 걷고있는 05년생입니다. 올해 11월달, 입시를 압두고 다시한번, 전 악기와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닭았어요. 악기는 나와 맞지 않다고 작년에 엄마한테 하소연 했었습니다. 엄마는 제가 이 말을 하자마자, 그럼 악기를 부숴버려라, 이런식으로 협박하듯이 악기를 하라했고, 전 당시 가족의 평화가 깨지는 것이 싫어, 악기 전공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시는 악기와 맞지 않는거같아도 계속 하다보면 괜찮아 지겠지, 이런 생각으로 했고, 엄마는 저에게 고가의 악기를 사주기 까지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전 악기 캠프에 들어가 악기를 하는 상황입니다. 텐텐으로 오전 10시에가서 오후 10시에 돌아오는데, 새삼스럽게 악기와 전 맞지않는 다는 걸 또 깨달았어요.. 이제 와서 그만두자니 쓴 돈이 너무커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그렇다고 계속 이상태로 가자니 제가 미쳐버려서 뭔짓을 할지 모르겠고.. 최근에는 자해도 시작하게 됬습니다.. 진짜 어떡해야 하죠..,제가 떠보는식으로 악기 너무 힘들다라는 식으로 말해봤더니, 그러면 지금 당장 빡센 공부학원이나 다녀라 이런식으로 또 협박하듯이 엄마가 말하고요...진짜 어떡해야 하죠..인생이 달린 직업 선택문제인데.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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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bg
· 4년 전
아버지는 전혀 개입을 못하시나요? 작성자님 인생인데.. 하고싶은 일을 하셔야할텐데요 어머님이 미성숙한 성격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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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me000 (글쓴이)
· 4년 전
@azubg 아빠는 제 맘을 아셔서, 제편을 들어 엄마한테 작년에 이야기 했었습니다. 엄마는 아빠의 말을 듣고, 7일동안 아빠와 저랑 말한마디도 하지않았습니다..지금은 아빠도 제가 그냥 악기하겠다고 하여, 엄마와 같이 저를지원해주고는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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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bg
· 4년 전
아니...... 어머님이 집안의 독재자 공주마마시네요... 본인의 대리만족용으로 자식을 쓰시는지... 씁쓸하네요 결국 어머님의 미움을 살 각오를 크게 하고 사고를 치는 수밖에 없을듯한데 그건 참 쉽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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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me000 (글쓴이)
· 4년 전
@azubg ..그러게요..사실 엄마가 어렸을 때 부터 악기를 좋아했는데, 외할머니의 반대로 전공을 못했거든요..그래서 저한테 이러는걸지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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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cd
· 4년 전
저랑 비슷하신 분이 계시네요 저도 부모님의 강요로 미용전공의 길을 걷고 있어요 정말 그만하고 싶었지만 이쪽에 재능을 보이는 바람에 너는 공부에는 소질이 없으니 이쪽으로 가야 먹고 살수있다 라고 하시면서 강요하셨고 벌써 몇년동안 이짓거리를 하고 있죠 또 작성자님과 똑같이 이걸 시작하면서 자해도 시작하게 되었죠 점점 드는 비용이 늘어나면서 너무 죄송하고 그랬는데요 진짜 솔직히 말하면 다른것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지 않는 이상 마음을 바꾸지 않으실거에요 정말 힘드시겠지만 악기전공을 하면서 몰래 다른것도 병행하시면서 하시는게 제일 좋아요 그래야 나중에 독립했을 때 악기 말고도 먹고 살 길이 생기니까요 저는 탈출에 실패했지만 작성자님은 꼭 하고싶은 일 하셨으면 좋겠네요 행운을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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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me000 (글쓴이)
· 4년 전
@gjcd 그래도 꾸준히 하시나봐요..재능도 조금은 있으셨다니..저도 그 재능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같은 심정인 분 만나니 너무 안심되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