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하면서 깨달은 점이 많다 자해는 여러가지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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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ohoa
·4년 전
상담을 하면서 깨달은 점이 많다 자해는 여러가지가 있다는것 나는 상처가나고 피나는것이 자해라 생각했다 화나면 자연스레 내 머리를 때리고 잡아당기고 주먹으로 벽을치는것이 나의 또 다른 자해였다 정말 충격받았다 이 행동을 자해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나를 아프게 하는것 마음을 상하게 하는것 모든게 자해였다 난 어릴때부터 날 망가트려왔던것이다 자해는 나의 일부였고 생존이었다 나는 살기위해선 자해를 그만둘 수 없게 된건가 그만두고싶지않다 오히려 난도질하고싶을 뿐이다 자해가 없는 삶은 두렵다 자해가 있는 삶도 두렵다 고작 열아홉 수 많은 상처들이 팔을 휘감아 놓아주지 않는다 지탱해주는걸까 아니면 뜯어가려는걸까 알 수 없다 이 상처들은 무슨 마음일까 다음에 내가 더 나아지면 울지 않는 날이오면 내 팔 다리를 놓아주면 그 날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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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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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oa (글쓴이)
· 4년 전
@happynow1004 진심이 담긴 답변 너무감사해요 이렇게 느끼신 마카님도 멋지고 강한분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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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oa (글쓴이)
· 4년 전
@happynow1004 ㅎㅎㅎ이렇게 친절하신데 상처주실일은 없으실거에요 너무 힘이 되었어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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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420 (리스너)
· 4년 전
일부러 밥을 안먹고 쫄쫄 굶고... 안씻고 양치 안하고 자고.. 한창 우울할때 그랬었어요. 이것도 나를 해하게 하는 자해랑 같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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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oa (글쓴이)
· 4년 전
@Milk420 맞아요 우울하면 늘 하던 모든게 자해였던거 같아요 생각도 못했던 것들인데 알게되었네요감사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