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다 있는 나도 아빠가 보고싶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자살|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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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ydrangea40
·4년 전
다른 사람들 다 있는 나도 아빠가 보고싶어... 아빠가 살아계시는데 몇년전 마음속으론 죽었다말했어 상처를 너무 깊게 받아서 더이상 보고 싶지 않았고 너무 미워서 용서가 안됬거든 이건 진짜 사람이 할 짓인가 싶을정도로 너무하더라.. 주변 가족들이 그래..아빠가 생각나면 보고싶으면 연락하고 만나라고 근데 난 그때 그 트라우마로 아빠를 마주하기가 심적으로 너무 불안해 보면 죽여버릴까봐 겁나기도 해 아빠가 나한테 무슨짓을 했는지..세상사람들한테 알려볼까 맘도 먹어봤고 아빠죽이고 나도 죽고 해볼까도 했어 근데 그건 그저 생각뿐 실천에 옮긴건 고작 가출밖엔없었어 가출하는날 마저도 잡히면 맞아죽겠지..최대한 돌아가자 정신병원에 갇히더라도 내가 사랑하는사람들 친구는 보고 죽자라는심정으로 나왔는데..그냥 맞아죽을껄 그랬나봐 나 되게 후회된다 그냥 거기서 죽고 보험금받고 처리됫으면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학교친구들이 알려줬었겠지 가정사로 자살..이 아닌 타살 유서 작성도 다해놨었는데 뛰어내리면 그만이였을텐데..용기가 없어 도저히 못했지 죽고싶지않았나봐 그저 벗어나고 도움을 청하고싶었는데 그땐 아무도 날 도와주는 어른이 없더라..경찰도 학교도 집에 돌아가면 차라리 차에 치여죽는게 좋을정도로 감옥이였거든.. 벌써 8년째네..연락안한지 인연 ***은거 끊으면 그만이지 했는데 보고싶긴해 아빠 얼굴이 가슴속한편에 남아있네..***같이 그런일을 당했어도 보고싶은게 정상인가 지금은 모르겠어 어떻게 할까 만나러 가고싶진않아 아빠가 혼자라면 만나곤싶어 보면 울꺼같은데..미안해서 반대로 아빠가 나한테 사과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혼란스러워우울부러워답답하다무서워충동_폭력가슴아미안해놀라워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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