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엄마의 기분이 안좋다는 걸 알고는 있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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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제부터 엄마의 기분이 안좋다는 걸 알고는 있었다 나도 뭐 요즘 공부도 하기 싫고 안되는 걸 계속 붙잡고 있는 것 같아서 찌증닜는데 엄마가 자꾸 불러내서 자기 얘길 들어달리고 아빠 욕을 엄청 쏟아내셨다 근데 뭐 아빠 얘기든 엄마 과거는 예전부터 듣고 있어서 잘 알고는 있었다 그치만 지금 당신의 기분이 안좋은 것 같으니 일단 들어주기라도 해야할 갓 같아서 같이 맞장구도 쳐주고 나름 가만히 앉아서 들어줬다 나도 지나온 과거가 자꾸 생각날때가 있는데 엄마도 그런가보다 싶었고.. 그리고 본인 힘들까봐 기름진 가스레인지 닦고 있었는데 그거 누기 히랬냐고 언제 네가 그런걸 했냐고 소리치시는거다 아빠도 괜히 설거지 도와주시려다 몇 소리 듣기도 했고 ㅎ 사실 엄마도 답딥하실거다 자기 인생 사시는게 아니라 그동안 우리때문에 참고 시신게 많은분인데.. 여튼 놀랐기도 했고 솔직히 그 전에도 기름진거 닦은 적 3번이 넘는다 좀 억울하고 내 방에 들어오자마자 걍 쭈글모드가 됐다 어쩐지 그냥 오늘은 가만히 있고 싶더라니... 나도 내 기분에 따라 산다고 하시지만 솔직히 눈치보는 것도 많았다 두분이 맨날 싸우고 돈문제 이혼하니 마니 넌 네 아빠 딞아서 어쩌구... 자기 나가는데 왜 같이 안나가니 ...나도 할 일이 있고 내 인생이 있는건데... 죄송한 마음도 있지만 억눌린 내 감정도 만만치 않다 엄마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냥 오늘이고 내일이고 조용히 살아야겠다 집안 분위기가 예전으로 돌이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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