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목요일날 왠지모르게 그냥 다 억울했어 온라인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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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 목요일날 왠지모르게 그냥 다 억울했어 온라인클래스 출석체크 안늦으려고 수업시간 1분 전에 알람맞춰놓고 잤는데 선생님이 수업시작 10분전에 출석체크를 하시는거야 근데 난 늦어서 선생님한테 한마디 들었지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착각한줄알았어 그래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선생님이라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서 죄송하다고만 했지 근데 내 뒷번호에 나처럼 늦은 친구가 수업시간 착각해서 늦었다 하면서 죄송하다하더라 그때 선생님은 선생님이 착각하신거 알게되었고 미안하다고도 하셨는데 그냥 나는 나만 해명이 안된거같아서 너무 억울했어 아니 어쩌면 수업시간 착각해서 늦었다고 말 못한 나한테 화난걸지도 몰라 나도 잘 모르겠어 그리고 학원에서도 너무 억울한 일이 있었는데 나는 애견미용학원을 다녀서 학원에서 강아지를 키우거든 근데 그 강아지가 내 옆쪽에 숨어서 똥을 싸는거야 그래서 이걸 어떻게 치워야하나 생각하다가 선생님한테 말했지 솔직히 학원에 미용받으러 오는 농장견 애들이랑 상주견이랑은 다르니까 치우는 방법도 다를줄 알았어 그리고 애초에 똥치우는 방법 오줌 치우는 방법을 가르쳐주지도 않아서 농장견애들 똥치우는건 주변사람들 하는거보고 물어보고해서 알게되었어 오줌 치우는건 아직도 모르겠어 아무튼 그것도 있고 오줌 치우는거 몇번 보니까 오줌 치우고나서도 뭐 뿌리고 닦길래 똥도 닦아야하는줄알고 선생님한테 말한건데 똥치우는거 모르냐고 봉투 가져다가 그냥 치우면 된다고 하시더라 얼떨결에 나만 똥 더러워서 안치우는애 되버렸지 뭐야 너무 억울해서 미치는줄알았어 그리고 학원에서 또다른 억울한일이 있었는데 내가 행동이 좀 느려 그래서 진도도 제일 느리고 준비하는것도 느려 근데 학원에서 강아지를 키운다고 했잖아 나는 강아지를 안키우거든 한번도 키워본적 없어 그러니까 학원에 강아지들을 보면 내가 너무 좋아서 미칠거같은데 행동이 느리다보니까 강아지들 이뻐해주다보면 선생님들이 빨리빨리하라고 그러고있을시간 없다고 하셔 이해는 하지 근데 그래서 강아지들 만질때마다 눈치보이고 다른사람들은 다 만지는데 나만 못만지게하시는것 같아서 그것도 너무 억울해 그리고 결정적으로 계속 안만지다 보니까 강아지들도 생각하는 동물인지라 저사람은 안예뻐해주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는지 나한테 잘 오지도 않아 너무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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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121
· 4년 전
애초에 수업안듣고 땡땡이치는거보다 훨씬 멋진일이죠 선생님이 오해하신거지 진실은 그게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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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ly
· 4년 전
저도 그런날이 많았어요~남의 시선은 변덕스러워서 거기에 맞추다보면 오히려 더 줏대없고 나약한 사람이 되어버리는것 같아요. 나라는 사람은 잘못만하고 남의 비위를 건드리는 사람이 될 상황이 많아지죠. 그런데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겠어요. 내가 악의를 갖고 했던 행동만 아니면 되죠~저 사람이 날 어떻게 보든 남한테 크게 피해를 끼치는 일만 안했으면 문제될 건 없다 라는 생각을 계속 해보면 인간관계에서 조금은 덜 상처받지 않을까요? 그리고 별것 아닌 작은일로 날 오해하고 나한테 상처를 주는 사람이라면 글쓴이님 쪽에서 그런 사람한텐 마음주지 마세요. 여린심성의 사람과는 맞지 않아요. 그래도 타인과의 관계에서 노력하고 고민하는 글쓴이님의 마음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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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alalalalal2 이렇게 긴글 읽어주시고 공감과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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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Side121 이렇게 긴글 읽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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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cheerfully 이렇게 긴글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