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함께 하는게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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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함께 하는게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eonwoo1023
·4년 전
한 가정에서 많은 예쁨을 자라고 있는 한 중딩 여자인데요 저는 저희 엄마랑 오빠랑 부딫칠때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먼저 엄마부터 말씀 드리자면 저희 엄마는 입이 너무 거칠어요 저한테 ***은년 ***년 니 까짓게 뭔데 닥쳐 꺼져 *** 돌았냐 등등 이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해요. 예전에는 그게 익숙해서 아무렇지 않았는데 갑자기 생각해보니 제가 왜 엄마 딸로 태어나서 이런 욕들을 먹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거기서부터 시작이었어요 그때부터 욕을 들을 때마다 죽고싶고 짜증나고 정말. 또 정말 별것도 아닌거에 화내고. 지금이 제 또래에 사춘기 시기인 것도 맞고, 저는 제 친구들보다 저희 엄마한테 더 잘해주고 놀러가면 걱정 하지 않게 뭐 먹고있고 그런 거 다 알려줘요. 하지만 제 친구들은 그런 연락 일절 보내지 않고 놀기에만 바쁜 모습이에요. 공부도 나름 열심히 해서 시험 2주 전부터 공부 한 것 치곤 잘 본 편이고요. 그만큼 저도 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 하고 있는데 저희 엄만 제가 원하는 걸 해주지 않아요. 외박도 안되고 9시까지만 노는 것도 안되고 이제 통금이 7시같아요 제 친구들도 다 그러면 상관없는데 제 친구들은 다 12시 11시까지 놀 수 있는 애도 많고 외박 되는 애도 많은데 저는 그런 거 일절 안 되면서 집에 애들 많이 데려오는 것도 눈치 주고 진짜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이번에 안 좋은 쪽으로 잠깐 빠졌어서 더 걱정되고 그런 적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건 변명인게 이러기 전에도 7시까지 들어오라 그러고 7시만 되면 전화 와서 승질 내고 끊어버리고 제가 울면서 말하니까 늘려준게 8시30이고 제가 울면서 말한건 평소에 일찍 들어오라 시킬거면 놀러갔을때 늦게까지 놀게 해주던지, 저번에 애들이랑 같이 서울랜드 갔는데 7시밖에 안 됐는데 전화 해서 뭐라그러고 저희 애들은 엄마가 그런거 신경 안 쓰는데 제가 엄마 눈치때문에 애들한테 빨리 가자그래서 애들이 표현은 안 했지만 표정으로 다 보이고 너무 미안했어요 항상 그렇다고 저 혼자 보낼 애들은 아니어서. 그리고 엄마가 너무 오빠만 좋아해요. 엄마는 극히 ISTJ라서 깐깐하고 계획적인데 그 모습이 오빠랑 비슷하거든요. 저는 I빼면 다 반대여서 게으르고 그래서 엄마가 절 항상 한심하게 생각하고, 예전에 오빠 학생 때 공부 같은 거에 바쁠 때 12시에 오면 엄마가 직접 나가서 얘기도 많이 해주고 그랬는데 제가 이번 첫 시험땜에 힘들어하고 10시 12시에 오니까 그냥 어 00이 왔어~ 고생했어~ 이러고 끝이에요 얼굴도 보지 않고 옥탑에서, 그리고 또 다른 상황은 제가 시험땜에 힘들어서 자려고 누웠는데 오빠가 제 방에 들어와서 컴퓨터 게임을 한다는 거예요. 컴퓨터가 제 방 밖에 없거든요. 근데 그 게임이 키보드 소리도 엄청 나고 마우스 소리도 나고 한판에 40분 정도는 해요. 근데 전 되게 민감한 편이라 소리가 나면 쉽게 잠들지 못 해서 계속 싫다고 했죠. 피곤한데 내일 하면 안되냐고 이러니까 계속 반박하면서 그럼 컴퓨터를 내 방에 옮겨라 뭐라뭐라 하길래 내가 아빠한테 말해서 아빠가 나 사준 건데 내가 왜 그래야 하냐고 막 말싸움 뒤에 결국 오빠가 나가고 전 자게 됐죠. 그때도 굉장히 화나고 왜저러나 싶었지만 그 다음날이 문제였습니다. 엄마와 같이 운동 끝나고 집 오는 길에 어제 얘기가 나왔는데 엄마가 제 잘못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게 왜 내 잘못이냐 그랬더니 니가 오빠방에 가서 자던지 그거 좀 빌려주는 게 그렇게 어렵냐 이러길래 그럼 오빠는 내가 시험 때문에 힘든데 그거 한 번 미루는게 어렵냐고 막 그랬는데 계속 제 잘못이라 그러길래 제가 울면서 차에 내리고 먼저 집으로 올라왔죠. 제가 안 빌려준 이유가 피곤해서 뿐만 아니라 컴퓨터가 없었을 때 오빠한테 노트북이 있었 거든요. 오빠 것도 아니고 엄마가 잠깐 빌려준 노트북. 제가 게임 하고 싶어서 또는 넷플이나 웨이브 크게 보고싶어서 잠깐 빌려달라는 것도 10분동안 사정사정 해야 빌려주고 담부터는 비번 걸어놔서 물어봐도 알려주지도 않고 나한테 뭐 하나 해준 거 없는 사람 부탁을 제가 왜 들어줘야 하냐고요. 싸울 때 엄마가 그랬어요 그래서 너도 똑같은 사람 될 거냐고 전 이 말에 그렇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나는 똑같은 사람 되지 말아야지 하지만 전 저한테 ***같이 군 사람한테는 똑같이 갚아주는 스타일이거든요 정말 나한테 뭐 하나 해준 적 없는데 나는 왜 턱턱 빌려줘야 되냐고요. 빌려줘도 당연하다 생각하고 고맙다고 생각도 안 해요. 지금은 제가 그냥 비번도 다 알려주고 오빠 지 하고 싶을 때 맘대로 해요. 지금도 저 자고있는데 아침 일찍 들어와서 게임 하는 소리에 제가 잠깐 깨면 얼마나 뒷통수를 깨부수고싶던지. 진짜. 마지막으로. 저희는 4명이거든요 가족이. 근데 아빠가 뭐 먹으러 가자했는데 전 좀 전에 엄마랑 싸웠기 때문에 가기 싫어서 안 가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엄마가 있는 꼽은 다 주면서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한숨 쉬면서 그러고 나가고 또 오빠가 갑자기 저한테 승질 부리고 나가는 거예요. 진짜 너무너무 화나서 죽을까 생각하다가 그냥 혼자 울고불고 하고 참았는데 오빠가 뭐 먹고 들어와서 갑자기 말을 거는 거예요 그래서 전 대충 대답 하면서 무시하고 그랬죠 그렇게 사람 화나고 신분 다 깍아내리는 말을 있는 대로 했으면서 지 기분 좋다고 제가 왜 다 네네 하면서 받아줘야 하냐고요. 짜증나서 대충 대답도 안 하고 그러니까 또 엄마 있는 곳 지나가면서 쟨 대답도 안 해 오빠가 이러니까 엄마가 하는 말이 ***가 없어서 그래 이러는데 엄마는 잘 알지도 못 하면서 그렇게 오빠 편만 드는 것도 화나고 진짜 다 때려치우고 소리지르고 집 나가고 싶었는데 그래봤자 저만 별것도 아닌 거로 집 가고 진상 피우는 애 이렇게 될 게 뻔해서 그냥 다 무시했어요. 하지만 저희 엄마나 오빠도 저를 굉장히 생각하고 아끼는 걸 알아서 너무 미워하다가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해지고. 항상 저희 엄마가 표현을 잘 하거든요 사랑한다고도 자주 하고 그렇지만 정말 절 화나게 할 땐 우주에서 최고로 화나게 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 그러더라고요 엄마랑 대화를 해보라고. 근데 저희 엄마는 본인이 욕하는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제가 말 해봤자 다 니가 잘못해서. 너가 그러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자기는 항상 잘못한게 없고 다 너가 잘못한거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워낙 똑똑하고 그런 사람이긴 하지만 그런식으로 생각을 하다보니까 제가 엄마랑 얘기 하기 싫고 그러더라고요. 그냥 진지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제가 조금씩 말한 적은 있어요 엄마는 나랑 1ㄷ1 면담이 필요하다 나 엄마한테 할 말이 많다 이러는데 다 무시해고 다른 사람한테 말 걸고 닭발 하나 사준거로 니 말을 이렇게 잘 들어주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냐 이렇게 해버리니까 제가 엄청 무안한거죠..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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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vane
· 4년 전
아..저도 비슷한 부모님과 살고있어요 부모님의 기대가 버거운줄을 압니다... 두가지방법이있는데 하나는 돈을 버세요 아르바이트를 하면 돈이생기고 그돈을 차근차근 모으셔요 공부를 하되 정말 미친듯이 하시구요 열심히해서 멀리있는 대학을 가면 엄마랑 떨어지게될거고 스트레스받는 부분도 없어질거에요 어머님은 계속해서 욕설을 퍼부으실겁니다..그러면 차라리 자주안보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두번째는 엄마에게 일단 이런 욕설이 잘못된것을 알려줘야해요 먼저는 말로조리있게 이런욕설이 제잘못때문에 화나신줄은 알지만 부당하고 제마음에 상처가 되고있다고 저는 정말 잘하고싶은데 잘 되지가 않는다고 정색하고 차근하게 부당함을 설명하세요아니면 엄마가하는말을 들을때마다 내자신이 부족하고 쓸모없고 비참하고 아무것도 할 수없을것만 같다고 하세요 그랬는데 못알아들으시면 대화를 중단하시고 최대한 엄마랑 이야기를 하지마세요 사랑하신다면 속상해하시거나 말을 거시겠죠 그런데 신경도안쓰시고 오빠만 좋아하시면 별 수없어요 사랑받는걸 포기하시고 글쓴이 님의 인생을 찾으셔야해요 학교 상담센터에 가보는것도 추천합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