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 답답한 얘기를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데 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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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의 이 답답한 얘기를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데 난 그럴 용기도 없고 솔직히 무섭다. 이 기괴한 현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내 편을 들어주지 않을 것 같아서...솔직히 가족에게도 말하기 어려워서 혼자 속으로 끙끙 앓고 있는데 요즘은 그게 속에서부터 곪아터져 버렸는지 속에 눌러 담기가 어렵다. 가끔씩 꿈에 이 일이 나오고 정말 심하면 친구한테까지 나 힘들다고 분명 힘들고 끔찍한 일을 당하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조금씩 흘리고 반응을 본다. 그 친구가 내 상황에 대해 알리가 없으니 그냥 넘기는 걸 보며 감정이 왔다갔다 줄타기를 한다. 원래 사람이 자신을 표현하고 표출하고 싶다는 게 이런건가...이 상황이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았음 좋겠다가도 누군가가 힘든 날 알아봐주고 위로해줬음 좋겠다고 티를 낸다. 이러다 정신병 걸려서 죽어버릴 것 같아서 익명보장하고 써본다. 진짜 미칠 것 같아서...솔직히 이럴거면 상담을 받지 왜 여기다 글을 쓰냐 싶겠지만 그냥 내 맘 속에 쌓아둔 거 풀어보고 싶었다.
답답해스트레스받아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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