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특성화고를 다녔거든요 3학년 초때 한창 취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공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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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특성화고를 다녔거든요 3학년 초때 한창 취업 원서쓰고 할때 제가 친구한테 “나 A갈거야!” 했어요 . 거기가 공기업이라 가기 힘든곳인데 그말 듣고 걔가 가끔씩 나한테 “너 진짜 A갈거야..? 다른데 가 힘들거 같아~” 이런말을 했어요. 이때는 뭐 걔가 원래 오지랖이 넓어서 흘려들었는데 어느날 다른친구한테 “얘는 A가신댄다~”이러더라고요 비꼬는 말투로 그래서 짜증났지만 그냥 넘어갔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걔때문에 폭발해서 솔직히 그때 기분나빴다 이러니까.. “그걸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거야..?” 이럼서 “솔직히 무리수라고 생각했다”이러는데 너무 기분나쁘더라고요 저도 가기 힘든곳인거 아는데 그래도 친구한테 이런식으로 말할필요가 있나 싶고 진짜 문득생각나면 너무 짜증나요..울컥하고 친구가 너무 미워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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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aks55
· 4년 전
자기가 못할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열등감에 다른 사람이 한다고 하는것마저 아니꼽게 보는 거예요 자기가 안되니까 남까지 지레 포기하게 만드는거죠 저도 그런 친구 있었는데 걸렀고 거르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진짜 친구라면 무조건적으로 응원해주진 못하더라도 비꼬거나 무시하진않아요 친한친구아니더라도 큰꿈에 대해서 이야기했을때 그렇게 안된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무시하고 본인 갈길 가는게 맞아요 인생에 도움안돼요 그친구 확실한건 좋은 친구는 아니예요 거르시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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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rmaks55 감사합니다.. 계속 문득생각 나는데 눈물날정도로 화나더라고요.. 제가 너무 작아지는것 같고 하찮게 느껴졌어요..그래서 글을 남겼어요..다른사람도 내가 느낀것처럼 저 말속에 무시가 담겨져있다 생각을 할까. rmaks55님이 해주신 말을 듣고싶었던거 같아요. 속이 조금 후련하네요 그친구가 했던 말들이 다양해서 가끔 너무 힘든데 그래도 다행인건 제가 연락을 끊어서 그친구랑 2년 넘게 연락 안하고 있어요..최근에 같은무리였던 다른친구랑 얘기하다가 다시 연락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rmaks55님 얘기들어보니 안하는게 맞는거 같네요ㅎㅎ 이제 진짜 없는사람이다 생각하고 살아야겠어요!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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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aks55
· 4년 전
네 도움되셨다니 뿌듯하네요:)절때 함부로 무시받을사람 없어요ㅜㅜ어깨 쭉 펴고 당당하셔도 됩니다💪 특히 꿈에 있어서는 자기갈길 정해서 가겠다는건데 남이 뭐라고 막는다는게 오지랖이고 무례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생각해서 말하는 조언같은거면 들어볼만하지만 저런 무시는 가볍게 무시해주세여 화이팅!저도 나중에 그래볼까 했는데 그 사람때문에 시간낭비하고 또 분명히 무언가 상처줄걸 알아서 그냥 정리했어요 분명 그친구아니다라도 좋은 사람 많이 올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