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상담이 무섭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친족성폭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폭력|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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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집단상담이 무섭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친족성폭력 경험을 꺼내는 게 두렵다. 집단상담 리더는 남자 상담자 분이다. 그 분도 트라우마가 있다. 요즘 망상이 떠오른다. 내가 집단에서 성폭력 기억을 얘기할 때 리더의 눈을 마주치자 그 사람도 과거를 떠올리는 표정이고, 그 사람이 들었던 끔찍한 말을 내가 집에 가서 상상하게 된다. 그러면 나중에 리더가 나에게 그 말을 할 것 같은 망상이 든다. 두렵다. 짜증, 무관심, 외면... 그런 게 무서운 게 아니다. 망상에 섞인, 집에서 겪은 강한 억제가 내가 군인이라도 된 것처럼 지시를 따르고, 자아가 약해진다.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과 섞여서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 아빠가 집에서 자주 봤던 전쟁영화와 아빠가 경찰이라는 사실, 친오빠가 성폭력의 변명으로 쓴 소아성애자 영상의, 비교대상의 전쟁영화 비유(소아성애자 영상을 봐서 소아성애자면 전쟁영화를 본 사람은 살인자냐는 비유), 남자를 대할 때 그 사람의 군대식 사고가 대화를 피곤하게 한 것 등 여러가지가, 권위에 압박감을 들게 한다. 얘기를 꺼내는 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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