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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에요. 진짜 요즘 너무 심적으로 힘들어서 어디 털어놓을 곳 찾고있었는데 정말 좋은 앱이 있었네요. 저는 제 위로 9살 차이 오빠를 한 명 두고 있어요. 저희 오빠는 초등학생때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았어요, 그래서 생활에 제한되는 부분이 다소 많기도 하고요. 아까 말 했다시피 오빠는 저보다 9살 많습니다. 현재 22세 특수학교 전공과 재학하고있어요. 올해가 마지막이지만. 그래서 앞으로가 조금 고민이에요. 올해 전공과 과정을 마치면 졸업을 할텐데 그러면 원래 오빠가 학교에 있던 시간엔 다 엄마가 케어를 해주셔야 하거든요. 그 수고도 만만치 않을텐데 엄마는 걱정말고 공부 하라셔요. 우리오빠 정말 말 안듣는데. 말 그대로 1급이면 정말 집안을 다 부수고 다녀요, 오빠 키가 180 조금 안 되는데 냉장고, 티비, 방충망, 문 등등 다 고장낼 정도의 힘이 있는데 조금있으면 50 우리엄마가 우리 오빠를 어떻게 감당해요 너무 힘들죠. 근데 여기선 이런말 하면서 친구들한테 우리오빠 얘기 못하겠어요. 맨날 나 때리고 어딜가서든 시끄럽게하는 우리오빠 하나 있다고 당당하게 얘기하면 되는데 못하겠어요. 그럴때마다 내가 너무 한심하고요 진짜 이런 글러먹은 마인드로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도 들고 요즘 여러모로 짜증이 많이 나요 어이없을 수 있지만 짜증내고 화 내야할건 내가 아닌데 오빠도 많이 답답할텐데 내가 조금 제한된다고 불평불만 털어내는 내가 한심해요 진짜 어떡하죠 답을 바라고 한 말은아닌데 그래도 어떡하죠 나 너무 한심해요
불만이야짜증나속상해답답해우울걱정돼우울해불안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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