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너무 심해집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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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너무 심해집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alghdmltkfkd
·4년 전
안녕하세요. 전 22살 직장인이였던 백수입니다. 근 3달전부터 갑자기 우울증이 심해졌습니다. 직장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위해 퇴사를 한 상태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병원까지 다니기에는 제 정신건강에 힘들 것 같아서요. 현재 항우울제와 수면제을 처방받고 일주일에 1번씩 상담치료를 받고있어요. 잠드는건 확실히 좋아졌어요. 원래 3일밤새고 3시간자고 일어나 또 3일밤새는게 보통이었는데 수면제를 처방받고나서부터는 잠드는게 쉽더라구요 근데 다른건 나아진게 없습니다 현재 5일을 굶고 물만 마시며 지내는데 도저히 입에 뭐가 안들어갑니다 어제는 이러다 내가 육체적으로 망가지겠다 싶어 겨우 음식하나 시켰는데 그 마저도 음식냄새를 맡으니 토할 것 같아 참다 3입먹고 버렸습니다 속도 너무 안좋고 이젠 환청같은게 들려요 분명 집에는 저 혼자있는데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거나 나무막대기로 벽을 치는 듯 한 탁탁! 탁! 거리는 소리 부엌쪽에서 냄비가 달그락거리는 소리라는 그런 소리들말입니다. 자취를 해서 저 혼자밖에 없고 창문을 열어놓는 것 도 아니여서 밖에서 나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 정도는 구분할 수 있거든요 정말로 집에서 나는 소리였고 그 소리들이 싫어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최대로 틀어놓습니다 그것때문에 이명까지 들리게 되네요 귀에서 삐-- 소리가 들리는 것 도 점차 익숙해질법한데 미치겠습니다 이러다 죽을 것 같아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줄 놓을 것 같아 무섭습니다 당장 제 옆에 아무도 없는게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지금 제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곳에 글을 쓰는 것 도 웃겨 죽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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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deh
· 4년 전
오래 굶으면 음식 안들어가요. 그럴땐 죽부터 시작하는게 좋아요. 그냥 흰죽에 간장쳐서 조금씩 드셔보세요.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잖아요. 억지로라도 영양섭취는 해야해요. 그러니 죽부터 천천히 먹고 사람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환청이 들리기도 한대요. 일시적인지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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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theblue
· 4년 전
글쓴이님은 혼자가 아니에요. 스마트폰 건너편에 글쓴이님을 걱정하는 제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얼른 일어나서 죽이라도 시켜서 딱 한 숟갈이라도 먹으세요. 몸 상할까봐 걱정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