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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현재 중학교 막바지인 중3 여학생입니다... 그냥 제 이야기를 어디에라도 토해내고 싶어서 적게 됬어요 요즘에 왜인지 모르게 말을 할때 주체도 없고 재밋게 말하지도 못하는것 같은데... 우선 중1 부터 중2 까지 기숙사 학교를 다녔었어요... 중학교 기숙사가 진짜 독특한 편이기도 한데 아직 초등학교에서 올라온지 얼마 안되서 인지 예들이랑 엄청 잘지냈어요. 저의 기숙사에 있고 솔찍히 방학 보다 학교나가는 날이 더 많으니깐 집보다 나중엔 기숙사가 훨씬 편한 신기한 지경까지 됬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얘들이랑도 두루두루 잘 지냈고 싫어하는 애랑 같이 살아서 힘든 점도 많이 있었지만 멀리서 또 보니까 다른 기숙사에서 저랑 친해지고 싶다면서 친구 통해 들은 얘들도 꽤 있을정도로 지금 제 소심한 성격에 비해 너무 행복한 시간을 지냈던것 같아요. 같이 밤늦게 선생님 몰래 안자고 숙제하거나 1년마다 바뀌는 새 룸메랑 같이 노는것도 너무 너무 재미있고 학교를 다닐땐 내가 나중에 얼마나 더 행복해 질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지금 생각하면 현재로서는 저런 생각을 절대 못할것 같은데 엄청 좋긴 했나봄) 미래에 대한 기대도 엄청 했어요.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학교를 먼곳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고 자연스레 두루두루라고 했던 친구들은 연락이 끊겼고 남은 친구들도 진짜 제가 친했다고 생각했던 얘들이 아닌 제가 생각치도 못했던 얘들이 오히려 더 연락을 지금까지 하고. 지금까지는 너무 안정적이 였다고 생각될정도로 현재 제 삶이 너무너무 불안정해요. 기숙사에서는 잘 못나오니까 안다녔던 학원을 5시간씩 다니고, 제가 성격상 적응하면 위에서 말한것처럼 진짜 집처럼 편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게 엄청 오래걸리거든요... 거의 1년은 경직되고 불편한데 (환경이든, 사람이든) 이게 모든게 겹쳐오니까 진짜 너무 힘들고 벅차요. 제가 2년동안 기숙사생활을 하며 가족들과 멀리 있었던 만큼 가족과 초등학교 때보다 당연히 대화할때 더 많이 듣고, 또 학업적이든 가족들과 대화 할때든 대화를 직접 하고 지난 날과 같이 어리다고 이야기를 안하는 상황이 거의 없었어요. 몇달전에는 너무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그냥 엄마든 아빠든 가족들이든 사촌은 물론이고 외갓집 등등 진짜 처음 보는 남을 대하는 것처럼 너무너무 불편했던 적도 있었어요. 진짜 대인기피증이 온줄 알았어요. 요즘 그냥 일상생활하면서도 이게 꿈인가? 이게 내가 진짜 사는게 맞나? 내가 그냥 내 몸안에 들어와있는건 아닌가? 이렇게 무슨 현실 부정하는 것마냥 이런것도 생겼고 기숙사에서 전부였던 친구들이 없어지고 제 삶이 너무너무 허전해요. 기숙사 나오고 거의 1년 에서 반년동안은 혼자라도 아니면 혼자라서 머무 신났던 부분들이 엄청 많았어요 혼자서 재밌게 대화하는 영어상을 빠짐없이 20분 은 넘게 ( 전학와서 친구가 불편하니까 영상을 찍게 되더라고요... 평소에 유투브를 해보고 싶기도 했고) 대화는 거뜬할 정도로 지금 동영상을 다시보면 진짜 활기찼던것 같아요. 자신감도 높고 무슨 일을 해도 웃어 넘기고 지금은 정반대가 됬지만... 이게 뭔지 뭔 일인지 모르겠어요 지금 계속 악몽을 반복적으로 꾸고 있는 것 같아요 현실이 현실 같지가 않고 이런 생각하는 날에는 자주 기숙사 생활이 꿈에서 나타나요 지금 생각하면 웃기죠... 기숙사에서 엄청 우는 것도 많았어요 그리고 울면 소리도 못내면서 학교 음악실 가서 울었어요 방음되니까. 근데 집에 와도 이 작은집에서 울수 있는건 아니더라도요 가족들이 사실은 너무 불편해요 저고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제 감정이 뭔지도 읽을수가 없어요. 한번 심리상담을 제가 기숙사 나왔던 거의 당시(제가 활기찼다고 보고 자존감도 이땐 높아서 이야기도 잘했던것 같아요) 심리 상담을 아이큐 테스트? 지능 테스트를 재미로 해보기차로 같이 해봤던 경험이 있었어요. 근데 거기서 제가 한 3일 정도 가서 상담을 해봤는데 (선생님과 있으니까 왠지 모르게 제가 경계심이 있었던 당시인데도 마음을 풀고 이야기 할수 있었거든요) 저도 예상을 못했던 답변이 나왔어요 제가 제 마음을 모르고 있데요. 제가 저 자신을 아껴 줘야할 필요가 있데요. 지금 너무너무 힘들기 일보직전의 상태래요. 이게 개인 상담이라 엄마도 못들으셔서 상담끝나고 차타러 가는데 물어보시더라고요 무슨 말씀하셨냐고. 그래서 그대로 아야기를 드렸는데 이야기 하면서 저도 웃음이 나왔어요 그리고 부모님도 그냉 웃으시면서 집에 빨리 가자 이런 말씀만 하겼고요 듣고서. 근데 그때는 저라도 그랬을것 같아요 진짜 너무 아무렇지 않았거든요 맨날 웃고 말도 많고 집에서 뛰어다니고 말도 웃으면서 맨날 하는 얘가 지금 너무너무 힘들다고 느끼시고 맞다고 심리 상담사 분이 그러셨으니까. 한 반년뒤 다른 유명한 곳에 가서 상담을 또 받았엇어요 이때는 자존감이 낮은 다른 상태였는 데도 비슷한 말을 하셨어요. 지금 생각해 보고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니까 이제는 진짜 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무슨 생각하는 지도 모르겠고 많은 생각들은 드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울수밖에 다른 사람들 눈치 신경쓰고 자존감이 더 낮아진 것처럼 행동하는 것 밖에 못하겠어요. 진짜 너무 글이 주저리 산으로 가는데 여기서 미칠께요. 나중에 저도 다 못읽을것 같네요 진짜 정신 빼고 엄청 썼네요
불만이야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부끄러워어지러움질투나우울해실망이야부러워무서워공허해무기력해공황걱정돼스트레스받아자고싶다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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