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구의 자살예방을 한단말인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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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구의 자살예방을 한단말인가
커피콩_레벨_아이콘homebody23
·4년 전
요즘 한없이 모든게 귀찮고 우울하다. 나 아무개로 평가받고 인정받기보다 내가 만든 숫자로 평가받는 이 삶이 미치게도 화가 나고 싫다. 양도 중요하지만 양보다 질이 이 일을 하는것에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곳은 늘 양에 대해 더 중요시 한다. 그 숫자를 만들기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 궁금해 하지않는다. 그저 숫자가 많으면 그걸로 된거다. 숫자보다 못한 삶을 사는것 같다. TV에서만 보던 자살예방팀 직원의 자살.. 더 많은 상황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해가 너무나도 된다. 20대인 내가 하는 일은 국가에서 정한 만65세 이상의 자살예방.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허무하기도 하고 참.. 그렇다.. 홀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 힘이 부치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죽는 것이 소원"이라 한다. 이 일을 시작한지 4개월째, 이미 3개월동안 "우울하다", "죽고싶다"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점점 내 삶도 힘들어져가고 나도 모르게 우울이 침습되는 것같다. 내 삶이 힘들어서 여유가 없어지니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무조건적 공감적 경청이 어렵다. 누가 누구의 자살예방을..
힘들다혼란스러워무기력해불만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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