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인간인거 같아요
결혼14년차 딸셋맘입니다.
남편은 저를 항상 무시하는 말투로 대하고 성적으로도 많은 수치심을 줍니다.
예를 들어
네가 하는게 다 그렇지..
넌 어디서 딱 ***되기 좋아
넌 머리가 이상해, 생각하는게 왜 그러냐??
그리고
예전에 호프집 알바한적이 있는데
저를 그냥 아예 술집 여자취급하더군요
자기 친구가 놀러오는데 난 일가야하니까 니가 접대하고 있어~왜?? 너가 좋아하는거잖아.
이런식으로 말도 자주하며 차마 말로표현하기 힘든 말들로 저를 성희롱합니다.
그러면서도 저를 사랑한답니다.
사랑하는 아내래요.
저는 전업주부인데 제보험료는 제가 벌어서 내야해요. 예전에 카드잘못써서 돈사고 친적이 있어 돈관리를 신랑이하는데 카드만 달랑주고 현찰을 안줘요. 제보험료와 제가 따로쓰는 돈을 자기가 왜주냐는 식이에요. 그래서 돈 벌고싶다고하면 집에서 애나보라고 하고..
저는 그냥 이집에서 돈안드는 애양육하는사람, 남편스트레스풀이용, 잠자리파트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합니다.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제가 쓸모없는 인간인거 같아요.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이렇게라도 애들보고 사는게 맞는건지...
정말 이대로 죽어없어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