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서 혼자못있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엄마께서 혼자못있으세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져는 23살 입니다 성인이고 일을다니다 그만뒀어요 근데 때가 엄마 휴가때이고 주말이고 져랑 같이 있으실려합니다 그래요 부모님이랑 같이 있는게 이상할리없지요 맨날 퇴근시간만 되면 전화에 일끝나고 티비를 같이봐야하고 , 같이 보지않는 소수의 날에 방에서 뭘할때 마다 문을 열고 심심하다 이러시고 간섭당하고 정말 싫어요 혼자 뭘 못하게해요 (같이 있지 않으면 이상하게봄) 이렇게 어릴때부터 크다보니 혼자있는 시간보다 쉬면 무조건 엄마랑 티비를 같이보지않으면 안될것 같은 일상이 싫어요 져도 마음으로 혼자있고싶으면서 잘하지 못해요 시도를 하게되더라도 휴대폰이나 잠밖에 자지 않고 다시 방문을 열고 나가게되요 혼자 뭔가를 시도하기를 두려워해요. 오히려 맘편할때가 집에 부모님이 없고 오빠랑 둘이있을때가 더 편하고 뭔가를해요 근데 이것도 이주에 한번 하루중 오전 정도이죠 그래요 부모님이 외로우신 것도 알아요. 그리고 가족이랑 함께하는 시간도 소중한것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까지 뭘 하면서 간섭당하기 싫고 평생을 부모님에 맞춰서 내가 하고싶은것을 못할필요는 없잖아요. 답답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화를 내고 전화하지마라 간섭하지 마라 말을 해도 그때뿐이지 또 그러셔요. 져도 엄마한테 계속 전화하고 그러는 행동들이 잘못된걸까요.? 착한딸 착한자식 되기싫어요 제발 나좀 내버려뒀으면.. 또 집 구조에 방옆에 다용도실이 있으니까 그거 찾는다고 계속 들어오셔요. 으...제발좀 내버려뒀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불만이야답답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kcrystal
· 4년 전
헐 저랑너무똑같아요ㅠㅠ 저희엄마도 저애정표현이랍시고 여기저기 쓰다듬거나, 뭔갈항상 같이하고싶어하는데 전 저만의 시간을갖고싶거든요 ㅜ 밖에서 친구와시간을보낼때면 단한번도 노는중간에 연락이안온적이없어요.. 1시간에한번씩 전화올때도있고... 집에서는 공부를하든 그냥 좀 쉬든 불편하고 눈치보여서 무조건 카페를가요..근데막상 저혼자 독립해야하거나 스스로 부딪혀야할일이있을땐 아무것도못하겠어요. 그래서 어려워하면 전또 멍청이취급당해요. ‘그런건 너가알아서 빠듯빠듯 잘해내야지.’ 혼자있길바랄땐 그렇게 간섭하고 궁금해하다가도 정작 도움을필요로하거나 청할땐 이런취급을받아요. 그래서난 내가 스스로 도움필요할때나 부모님찾는 쓰레기 자식인가 싶고. 부모님애정을 거부하는 내가이상한건가. 자립성부족한 지금의 내모습을보며, 이런 내가된이유로 부모님을 원망하는건 내 오만함인가. 싶어요항상. 이건그저 엄마의 애정표현이라면서 갈구하는 관심이고, 내행복을 빌어준다기보단 엄마가원하는 사람이되길 바라는걸로밖에는안보이고, 이럴거면 날 왜낳은걸까 의문도가져봤어요. 자식을 낳는다는게 내가낳은 생명이니 책임지고 키운다-라는게 맞는거지 내가바라는대로키운다-는아니잖아요? 근데 왜엄마는 넌내딸이니 내가너에대한 모든걸 알도있어야해. 왜 이런 마인드인걸까요? 요즘은 엄마가 눈치보이는정도가아니라 가끔 소름끼칠때도있어요. 어릴땐몰랐지만 엄마가 제일기장본적도있었구요, 동생시험날 창문앞에서 동생기다리며 오나안오나 지켜보는모습도 저는 너무무서워요. 제가이싱한걸까요..? 저같은분 처음봐서 댓글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