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건가요? 가정폭력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중학교|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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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건가요? 가정폭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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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엄마가 정말 사소한 일에도 너무 크게 화를내요.. 중학교3학년 여학생이고요.. 여행갈때 이제 현관문 딱 나가려고 할때 갈아입을 옷을 안챙겨서 다시 들어가서 거의 5초만에 돌아왔어요 그런데도 엄마가 진짜 귀가 아플정도로 너 어떻게 그걸 까먹을 수 있어?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이러고 내가 다시는 너네랑(나랑 언니)랑 여행 안간다!!!!! 이랬어요. 평소에 여행갈때도 제가 제일 마지막으로 준비해서 가족들이 짜증을 내곤 했는데 그런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소리 지른것 같기도 한데, 전 너무 기분이 안좋았어요. 그리고 평소에 제가 너무 게을러서 아니면 다른이유로 잔소리할때도 그냥 제가 잘못한것만 혼내면 되는데 너 진짜 왜 살아?? 왜 그렇게 살아?? 생각은 하고 살아?? 너는 짐승이나 마찬가지야. 에휴 진짜 한심하다 한심해.. 등 이것보다 더 상처가 되는 말도 많이 하고 그래요. 처음에 몇번 들을땐 엄마가 화나서 그런거겠지.. 했는데 이게 몇년이 반복되고 사춘기도 오고 그래선지 너무 화가나고 상처받고 스트레스 엄청 받고 원래도 싫었던 제 자신이 더 혐오스럽고 이젠 엄마가 절 사랑하는지 아니면 그냥 어쩔수없이 같이 사는지도 의심되기 시작해요.. 오늘도 엄마 전화를 못듣고 11시40분쯤에 일어났다고 폭언이랑 나무 막대기로 쎄게 두대 맞았어요... 엄마 말 들어보니깐 제가 너무 생각없이 산다고,엄마가 널 떠받들어줘야하냐고, 니가 상전이냐고, 이런 이유때문에 화난것같은데 평소에 제가 좀 많이 게을러요 방도 맨날 더럽고 그래서 제가 한심해서 화낸것같은데 그래도 엄마가 하라는건 다 하고 학원도 꼬박꼬박 가고 그런데 아무리 화나도 이렇게 까진 화낼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엄마가 계속 나무 막대기로 때릴것처럼 위협하면서 막 엄청 크게 소리지르면서 닌 자식이 아니라 원수다, 마음같아선 니 홀딱 벗겨서 쫓아내고싶다, 엄마가 우습냐 등 상처 되는 말을 엄청 많이 했어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근데 엄마는 평소에는 엄청 잘해줘요 웃음도 많고 다정하고 섬세하고 재밌고 그런데 화가 나기만 하면 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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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js1233
· 4년 전
중3 다 큰 자식을 때리신다니 님도 힘들고 화가나겠네요. 근데어머니도 스트레스가 많을거에요. 자식 키우는게 보통일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중3이면 기본적인것은 알아서 할 나이니까 어머니 입장에서는 자신이 언제까지 그런것까지 해줘야하나 싶으실거에요. 글 보니까 방정리나 물품만 잘 챙겨도 어머니께서 화내지는 않을것같은데 조금씩 습관을 들여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정말 싫어하면 자식이 뭘 하든 신경 안쓰는 부모님들도 많답니다. 하나하나 잔소리 하시는것도 다 관심이 있으셔서 하시는거 니까 너무 나쁜쪽으로 생각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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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xhae
· 4년 전
아이고....어머니가 너무 격하게 말씀하셔서 속상했겠네요...저도 어머니가 평소에 너무 잘해주시고 웃기고 막 그런데 화만나면 저한테 그냥 죽어버리라고 쉽게 죽는방법알려준다면서 22층 올라가서 떨어지거나 차에 치여버리면 된다고했는데 그런말 자주하는데도 잊혀지지가 않거든요ㅠ 어머니와 날을 잡아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어보세요!! 이방법도 뻔하지만 좋은방법같아요 밥많이 먹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