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것이 너무 힘이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학업]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살아있는 것이 너무 힘이 들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안녕하세요. 요즘 학업이나 일상이 너무 힘들어요. 초등학교 6학년인데 내년이면 중학생이니까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강박감 때문인지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그래서 그런지 자해도 하게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무서워 못 했어요. 내 손목에 칼로 긋는 게 무서워서 근데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학기 시작하면서 학업 스트레스가 생기더라고요. 그러면서 자해도 시작하게 되고 동시에 인간관계도 힘들어졌어요. 본 이야기는 지금부터예요. 인간관계가 힘들어지니까 사람 만나는 것이 서서히 무서워지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학교도가 기 싫어지고 학교에 있어도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만 들고 그렇다 보니 약물로도 자해하게 되더라고요. 일부러 과다 복용해서 학교에 가긴 했지만 조퇴한 적도 있어요. 그만큼 사람 만나는 게 짜증 나고 힘들고 지치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그 와중에도 성적은 내려가고 저 자신에게 실망만 되고 이러면 이럴수록 지치고 힘들어 지고 뭔가 다른 아이들은 다 꽃인데 저만 흔하디 흔한 잡초같아요. 그냥 걸리적 거리는 저도 알아요. 사춘기라서 그러는 거 주변에서는 그냥 슬럼프가 왔다. 사춘기라서 나도 너 때는 더 힘들고 그랬다는 말만 해요. 그러면 그럴수록 손목에 상처는 늘어가고 근데 그러다가 자해를 들켰어요. 대충 넘어졌다고 해서 넘어가긴 했어요. 그래서 자해를 그만하려고도 했는데 마음처럼 안되더라고요. 그렇게 저 자신을 강박하다 보니 더 손목을 긋게 되고 이렇게 살다 보니 남들이 보기에는 평범한 일상에도 상처받고 무너지더라고요. 그저 살아있는 것이 너무 힘이 들어요. 남들은 그냥 지나갈 거라고 너보다 힘든 사람 더 많다고 너 스스로 힘들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냐고 안 좋은 시선뿐이네요. 앞으로 어떡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요즘이는 사람들 앞에 서 있다는 것만 생각해도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아요. 성적 때문인지 항상 불안하고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고.... 저 어떡해야 할까요?
두통어지러움의욕없음혼란스러워자해불안해답답해우울부러워우울해공허해불면괴로워자고싶다외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속상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unlight08
· 4년 전
마카님,안녕하세요.저도 예비중 이예요. 저 또한 학업관련 문제로 마인드 카페에 글을 올린 적이 있어요. 저도 공부에 슬럼프가 와서 힘들어 했던 경우가 종종 있었고 때론 죽고 싶다고 생각 했었어요. 그럴때에는 부모님께 상의드려일시적으로 나에게 맞는 학업량으로 줄여 공부를 했던것 같아요. 그러다,점차 다시 학업량을 늘려 갔어요. 이 방법이 도움이 되실것 같아 댓글 달아요. 마카님 힘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spjd
· 4년 전
저는 이제 중2인데 예비중일때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예비중1은 자율학기제가있어서 그나마 부담이 적더라고요 중2되면 힘들긴하지만...자율학기제때문에 시험은안보고 수행을 많이볼거에요. 수행준비만 열심히하시고 2학기때부터 공부를 조금씩 해놓으셔야 중2때 힘들지 않아요. 벌써부터 걱정하지말고 조금은 편하게 기다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