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나는 친구에게 그만 같이 다니자고 말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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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oon439
·4년 전
작년 나는 친구에게 그만 같이 다니자고 말했다. 그 아이의 기분만 생각하다 나의 자아는 잊혀질 것만 같아서. 솔직히 처음에는 너무 미안했다. 나를 비롯한 다른 친구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준 친구지만, 친구는 친구였기에 괜히 신경쓰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오히려 잘한 일이다. 이 세상에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고, 그리고 내 주위에는 채워질 많은 사람들이 있을 텐데, 굳이 스트레스까지 받으며 그런 아이와 친구를 유지했었어야했나?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 친구도 자신이 스트레스의 원인인지 몰랐고, 전혀 언지조차 없다가 터트린 나로써는 미안하지만, 정말 나를 위해서, 걔를 위해서 어쩔 수밖에 없었다. 어찌보면 걔의 입장에서는 나와 친구들이 따돌림 시킨 사람들이겠지만, 그건 정말 걔의 입장이다. 걔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고, 내 친구는 스트레스로 위경련까지 왔었다. 심지어는 그 친구가 고쳐줬으면 해서 이런 부분은 서로가 불편하니 좀만 더 예쁘게 말해주라고, 고쳐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그것도 그 당시뿐이었다. 전혀 자신의 행동을 고칠 노력이 없었다. 어쩌면 그렇게 하기 싫은 거일지도 모른다. 안그래도 고집도 쎄고 자존심도 쎈 애였으니까. 남들이 보면 완전히 내가 가해자이지만. 그 이후로 결심했다. 그냥 스트레스받으며 괴로워할 바엔, 그런 가시같은 관계를 끊기로. 내가 가해자나 나쁜 사람으로 보일지언정 그건 그 사람한테나 해당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해 줄 필요는 없다. 그래서 그냥, 내 마음 가는대로 관계를 유지하며 살기로 했다.
만족해짜증나스트레스받아불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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