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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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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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학교생활, 성적, 특히 가족관계... 모든게 너무 힘들어서 자살을 결심하고 온갖 방법을 검색했습니다. 처음엔 한강에 뛰어들까 하다가도 나중엔 마음을 바꾸고 목 매다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그거 알아요? 발이 땅에 닿아있어도 목에 3에서 5kg의 무게만 가해지면 죽을 수 있데요. 그래서 피자끈을 동그랗게 묶고 문고리에 걸었어요. 그리고 목을 걸고 몸에 힘을 쭉 빼니까 처음엔 편안했어요. 예전에도 몇번 시도해본 적이 있어서 이정도는 익숙하다 싶었죠. 그리고 조금 지나니 난생 처음 겪어보는 고통이 느껴지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다시 들고 숨을 쉬고 있더라고요. 그냥, 그냥 눈물만 났어요. 죽고싶어 하면서도 죽음이 두려운게 참 웃기고 진짜 미칠거 같았어요. 머리를 다 쥐어뜯고 칼로 허벅지를 마구 그었어요. 내가 너무 한심해서, 가족들이 미워서 견딜 수 없더라고요... 그냥 누군가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끄적여 봅니다.
공허해우울해스트레스우울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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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ie
· 4년 전
학교다닐땐 몰랐는데 졸업하니 느꼈던게 있어요 사회에 한발 한발 나아가다보면 예상치못한 일들이 많이 생기고, 전에했던 고민들이 솜처럼 가볍게 느껴지고, 힘들었을때 이악물고 버틴 자신에게 기특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