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차별에 대한 예전, 지금의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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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차별에 대한 예전, 지금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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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30대 초중반 아주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어디까지 공개해야 할지 몰라서, 글쓰기가 다소 어렵네요. 묶히고 있는 고민도 혼자 정리하면서 해결하고, 전문가의 의견이 궁금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직장(전상사) ㆍ예전 직장에서 좋지 않은 상사를 만나, 마음고생을 꽤하고, 다음 직장도 알아보지 않고, '더이상 버티기 힘들겠다'라는 마음으로 퇴사를 하였습니다. 주제파악을 할 줄알고, 어디가서 모난짓은 잘 하지않기 때문에 전직장에서도 마지막 상사를 만나기 전까지는 불평/불만이 없는건 아니였지만 그럭저럭 다닐만 했습니다. 전상사가 저를 힘들게 한 이유는 여럿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조직의 부조리함'입니다. ㆍ전상사의 만행을 다 적을수는 없지만, 요약을 하자면 '차별'이었습니다. 전상사는 사내에서 '남녀차별'로 유명했습니다. 팀에 남자사원이 6개월이상 버틴적이 없었고, 또 차장이었던 전상사는 굳이 남자가 아니더라도 과장급이상은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인상이 좋고, 일도 잘하기로 유명했던 여자과장은 '스트레스 때문에 유산할까봐 두려워' 퇴사한다고 인사부장에게 탄원서 제출 및 상담도 했지만. 인사부장의 최 측근인 전상사에게는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일을 하는 동안 '(내가)부조리한 대우를 받고 있고, (전상사)는 부조리한 언행을 하고 있는데, 왜 아무런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했습니다. 퇴사후에도 전상사가 저에게 했던 발언, 행동, 부당한 대우등이 수시로 생각나서 '마음이 상한다'라는 단어를 처음로 와닿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직장(***) ㆍ전상사를 만나기전 타부서와 협업하여 일할때에, 자기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저에게 ***을 했던 (*저와는 별개의 일로) 대리와의 헤프닝도 '에휴, 저사람은 저렇게 가정교육을 받았나보다'라고 넘겼지만. 타부서 상사도 'XX대리가 성질이 고약해서 그래, OO씨가 참아'라는 말을 들었을 때. '회사는 개인이 부당한 대우를 당했던 말던 상관없이 뭐든 일을 크게 안만들려서 쉬쉬하는 곳인가? 그렇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참고 일하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곳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개의 일: 본인(대리)이 해야할 업무가 아니라는 업무를 상사로 부터 전달 받음, 그때 별개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던 저에게 '언제까지 업무를 다 할수있냐'(반말) 문의하여, '언제 언저까지요'라고 대답하니 '여태까지 뭐하고 아직 까지 뭐 했어?(반말)' '이런 저런 업무가 우선순위여서 못했어요' 그러니 ***을 함. ㆍ얼만전 전직장 동료들과의 술자리에서 전상사, 저에게 ***을 했던 대리가 모두 승진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제는 퇴사하여 저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곳이 되었지만, 알수없는 분노와 허탈함은 떨쳐낼수가 없네요. 퇴사후 짧지않은 취준 기간동안, 여러 회사의 면접중에서 '나는 저사람에게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상대방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당할때 마다. 전상사와의 기억에 추가가 되어 마음이 더욱더 상해졌습니다. 직장 다행히 그나마 인격적으로는 좋은 팀장이 있는 지금의 직장을 잘다니고 있었는데, 몇개월전에 퇴사를 했다 다시 돌아온 과장이 전상사과 수준은 다르지만 '남녀차별'을 행합니다. 평소에는 그냥 참고, 나름의 특별 대우를 받는 여사원의 언행에도,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해'라는 마음으로 넘기고, 가끔 선을 넘으실때마다 저도 '욱'하지만, 예전 경험으로 마찰을 만들어봐야 저에게 득될것이 아무것도 없음운 너무 잘 알기에 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둘 참는게 조금씩 회복되고 있었던 제 상한 마음을 다시 상하게 하네요 결론적으로는 '어딜가나 이러한 차별ㆍ부조리함'이 있다는걸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싶은데 도저히 방법을 모르겠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특히 타인이 한 '발언' '표정' '몸짓'들이 잊혀지지 않아 괴롭습니다
분노조절충동_폭력괴로워자고싶다퇴사후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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