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의 앙금이 지금에서야 좀 많이 풀린거 같은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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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17년의 앙금이 지금에서야 좀 많이 풀린거 같은데 난 당신들 용서할 생각 없어 지금에서야 잘 해주려고 하지마 가증스러워.. 근데 이제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니까 진짜 혼란스러운데 싫다는 감정은 확실히 알겠어 지금에서야 동생과 내가 우선순위라 하더라도 난 당신들 절대 용서 못한다.. 차라리 이리 혼란스럽지 않게 당신들을 버리고 갈 때 편하게 평소처럼 ***을 하지 진짜......하.. 상황이 정말 여의치 않았다 하더라도 내가 가장 힘들고 당신들을 필요로 했을 때 우선순위가 내가 아니였더라도 나를 더 가장 힘들게 한 당신들 절대 용서 안 할꺼야 평소와도 같이 과거를 매일 곱씹고 되새기며 당신들 처럼 그러지 않을거야 차라리 죽을 때 까지 평생 혼자 살겠어 외로워 미쳐버린다 해도 나 혼자 미쳐갈꺼야 당신들처럼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고 살지 않을거야.. 바라는게 있으면 말하라.. 난 오래 전에 기대와 바람 희망 다 버렸고 초등학생 때 감정의 느끼고 표현하는 법을 잊은 난 중학교를 가서야 감정을 다시 느끼고 표현해.. 근데 17살인 난 아직도 내 감정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어 당신들 그냥 다 짜증나 그냥 내가 운이 더럽게 없어서 이런 집에 이런 부모를 이런 가족을 두고 사는게... 더 짜증나... 가증스러워.... 진짜 가증스러워 너무너무 가증스러워... 그냥...내 조상부터 답이 없던거 같다. 더 미쳐버릴거 같고 더 짜증나고 화나고 더더더더ㅓ더더더더ㅓ 당신들이 싫어 이젠 한 집에 있다는 이 사실만으로 역겨워 성인이 되고 집을 하루빨리 나가는게 가능 하기는 한거야? 내 능력으로? 사회초년생이? 어떻게? 돈은? 내가 그동안 피해 받은건? 누가 보상해? 다음생도 당신들과 가족으로 태어난다고? 내가 취직하면 회사를 그만 두겠다니? 그럼 난? 내가 20살에 가장을 해야겠어? 그만큼 잘 해줬어? 근데 왜 이거보다 더 큰걸 바라는거? 대체 왜?왜? 왜? 왜 낳았어? 왜? 되풀이가 되는걸 알고 있었을텐데? 애초에 내가 도와주지 않아 죽는다라는 조건을 내가 견딜 수 있나? 근데 내가 왜 도와줘야해? 왜? 내 청춘은? 내 10대는 없는데? 내 20대도 없을 예정인데? 왜? 나도 힘든데 왜? 어쩌라는거야? 그냥 말도 걸지 마 제발 걸지마 내가 집을 나가면 제발 연락도 하지마 모든걸 다 때려치고 다 부수고 망치고 으깨고 그냥..다 포기하고 싶어 더 살아갈 자신도 없어 내가 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건데? 어떻게? 내가 진짜 인성도 터져서 나만 아는 그런 ***련이 되어도 좋아 그렇게하면 편해지기는 한거야?모든게 지쳐 진짜 차라리 혼자 살다가 미치더라도 그냥 그렇게 죽을테니까 그냥...당신들 내 인생에서 조용히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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