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를 엄마, 아빠, 라고 못 부르는 분 계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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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를 엄마, 아빠, 라고 못 부르는 분 계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ang22
·4년 전
살면서 한 번도 엄마~ 아빠~ 이렇게 불러본적이없어요 매번 근데요~ 용건 있잖아요~ 용건 길에서 멀리서 봐도 불러야하는데 입에서 안 나와서 다가가서 말 걸고 그러거든요. 어렸을 때 부모님 사이가 안 좋았고 항상 물건 던지고 소리지르고 울고 싸우셔서 집안 분위기가 무서웠어요. 그리고 엄마 기분이 안 좋으실 때가 많았고요. 사랑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요.. 저를 안아준다거나 다정하게 우리딸~ 이런 말도 안 들어봤어요 워낙 무뚝뚝하셔서 집 사정이 이래 저래 안 좋다보니.. 근데 드라마를 보면 저보다 심각한 상황의 가정(학대 등)에서도 엄마 아빠를 잘만 부르더라고요. 성인이 되고 엄마, 아빠 못 부르는 경우를 단 한 번도 못 봤어요 ㅜㅜ 왜 이러는 걸까요? 그리고 저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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