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 처음엔 그저 많은게 좋은줄 알았던 친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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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친구 - 처음엔 그저 많은게 좋은줄 알았던 친구. 이제는 친해진다 싶으면 배신받고, 사라지는 무서운 존재, 내가 먼저 다가가면.. 잘 대해주다가도 아픈곳만 찌르는 말들을 뒤에서 하고있는 이들, 이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어 용기 - 내가 용기가 많았더라면 내가 조금만 더 다가갔다면 이렇게 혼자 남아서 눈물만 훔치고 있지 않았을까 이젠 말거는거조차, 사람의 눈을 마주치는거조차 무서운데 만약 이런 내가 아니면 내 곁에 한두명은 남아있지 않을까 자살 - 아무도 없어 그 누구의 기척도 난간에 서서 울고있는 나를 달래줄 사람조차 아마 내가 죽는 그 순간까지 아무도 없겠지 모든게 무서워져서 이젠 죽는게 제일 가벼워 한명.. 한명이라도.. 내 곁에 있어줬다면.. 이런 비참한 엔딩은 나지 않았겠지.. 안녕 - 이젠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할 시간이야 엄마도, 아빠도, 우리 가족 모두 아주 먼 길을 떠나는 나를 위해 울지말아줘요 만약.. 만약에.... 이 글을 본다면.. 아마 그땐 내가 죽어있지않을까요.. 그땐... 내가 아주.. 아주 환하게... 웃고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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