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는 사람보다 더 불쌍한 사람은 죽고싶지만 자살할 용기가 없어서 사는 사람인 것 같다.

엄마는 신이 아니잖아 , 내 모든 순간을 알아달라는 게 아니라 엄마로써 내가 겪은 많은 슬픔 중에 한 번만 알아달라고 슬퍼도 틀에서 벗어난 적이 없어. 숨막혀도 학교 학원 공부 다 하고 하루도 안빼먹었잖아 엄마로써 나의 한 순간만 알아달라고 엄마한테 못할 짓 하는 거 아는데 나는 혼자여도 괜찮다고 더 편하다고 했는데 아니였어. 사람에게 오래 상처받았어도 나는 사람이 필요해 엄마답게 느리게 알고 금방 잊어주라

식단도 신경 써야 될 것 같아서 수업 끝나고 죽 먹었어요~ 운동도 오전에 해줬고 중간고사 레포트 미리 오전에 준비해뒀어요 상태는 자세하게 안 적을게요 그것조차도 저한테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아요 한두시간 자고 일어나서 이제 뭐 다시 볼게요

직장에 원래 나를 괴롭히고 못되게 구는 사람은 꼭 있는건가요 여초직장입니다

벌레가 이불 위로도 올라왔을 까봐 바닥에 앉아 있었는데 제 옆으로 스윽 지나가더라고요 파리채로 잡았는데 진짜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미쳐버릴 것 같아요.. 벌레공포증 같은데 남자친구한테 말해봤자 자기는 이 집에서 10년 이상을 살아왔는데 이런 제가 어이없어서 비웃음만 쳐댈거 같고 오바 떤다고 또 하겠죠 어차피 공감 못해줄 걸 아니까 저만 답답하고 미치는 거죠 구석 구석에 거미줄 그어진 곳도 없애달라고 요구 했는데도 걔들이 다른 벌레를 잡아준다면서 제 말을 안들어주니까요 그래도 같이 사는 집이면 협조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렇다고 또 바닥청소를 남자친구가 하는 것도 아니라서 제가 하 고 있다보니 청소 할때도 스트레스고 벽에는 곰팡이도 폈는데 곰팡이 제거제로 뿌려서 거기서 냄새도 나고 곰팡이 지운 흔적들도 남아 있어서 보기 안 좋은데 남자친구는 곰팡이 지워졌다며 이정도면 됐다고 좋아하니까.. 화장실 문 뒤에는 심각할 정도로 말도 표현 못 할 정도로 곰팡이가 폈고 벽지 찢어진 곳에서 흙도 떨어지는데 아무런 신경이나 조치를 안해줘요 자기는 그런거 신경 쓰이지 않으니까 냅두는 거 같아요 화장실은 또 문이 안 닫혀요.. 진짜 샤워 할때 마다 물이 튀어서 씻고 나서 바닥 닦고 하긴 하는데 후 .. 정말 집안 환경 때문에 힘드네요.. 그래도 남자친구는 10년 이상을 살았던 집인데 제가 오바 하는 거겠죠.. 제가 선택 한거라서 뭐라 할 수도 없고 게다가 남자친구 사는 집을 안 좋게 펌 할 수도 없고 그럴 때 마다 저도 미안하면서도 짜증나니까 말하는 것 같아요 .. 하

돈은 행복으로 살 수 없다는데 나는 돈만 있으면 행복 할 것 같음 돈으로 해결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 돈 없어서 가난 한 건 불행하지만 돈 있어서 불행한적은 없을 거 같음

내가 잘못했어 보고싶어 내가 잘못했어

3학년 돼도 대학 시험 국밥 먹듯 말아먹기 ㅎㅎㅎㅎㅎㅎ 진짜 인생 망한듯… 뭐! 공부 안한 건 나잖아..

사람은 정말 희망을 먹고 사나봐요 서포터즈 탈락에 망연자실해서 시험도 끝났겠다 오늘 근로도 하기 싫고 공부도 하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그러다가 공모전으로 눈을 돌리니까 할만한게 두어개 정도 보이네요 한개는 5월 말, 한개는 6월 중순이라서 시간도 충분히 있고 한번 생각해보고 싶었던 주제여서 여러가지로 아이디어가 떠올라요 공모전이다보니 장려상이라도 입상하는게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데 어떻게 되련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공부 열심히 하던거 해야죠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거 다시금 기운 찾게 되었어요 집에 들어가서 경영학 공부랑 프랑스어 공부할 방향이랑 한번 찾아보고 오늘까지 시험봤으니 수고했다고 오늘 어차피 멘토랑 줌으로 단체 모임 있으니 오늘까지만 쉬고 내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하려구요 ㅎㅎ 공모전도 열심히 해보고 힘 닿는데까지 해봐야죠 실패했다고 좌절하고 아무것도 안하면 거기서 멈출 뿐이란건 알았는데 그저 위로받고 싶었나봐요 ㅎ

마음 같아선 헤어지고 싶은데 돈 문제도 얽혀 있고 짐덩어리도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