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안에 두려움이 살아요. 이런 저 괜찮은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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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안에 두려움이 살아요. 이런 저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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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여자 입니다. 제 안에 품고있는 “두려움”이란 마음이 너무 커져, 이겨내기가 힘든 시간이 있기에 누군가의 의견과 생각을 들어보고자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제 안에는 두려움이 살고있어요. 언제부터 일까요.. 저는 길을 걸어가다가도 어떤 이상한 사람이 나를 쫓아와서 해를 끼치지 않을까, 집에 있을때도 누가 갑자기 들어와서 나한테 해코지를 하고 날 죽이면 어떡할까 걱정을 하고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평소 계속되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평소에는 그냥 다른 사람 신경쓰지 않고 길을 갈때도 많고 처음 만나는 사람과 경계심없이 친해지는 것도 많고 집에 혼자 있어도 무던하게 예능보면서 혼자서 잘 지낼때도 있어요. 하지만 문득 갑자기 두려움을 깨달은 기분이 들면 그때부터 혼자 내 안의 공포와 두려움에 시달립니다 평소와 같은 상황인데도 무서워서 집에 화장실을 갈때도 두려워하면서 가는 정도예요. 솔직히 언제부터 이런 게 시작된지는 잘 모르겠어요. 커갈수록 더 심해지는 기분이 있어서 너무 싫고요. 기억나는 거는 고등학교때 집에 하교하는 길이 어두웠기에 괜히 뒤를 신경쓰면서 걸었던 기억은 있네요. 그 외의 두려움에 관한 걸로 생각을 해보면 중학생때 학원오빠가 제 친구 핸드폰에서 몰래 제 번호를 알아내서 문자를 했던 일(전혀 모르는 사람인척 랜덤으로 번호를 입력해서 보냈다는 식으로 연락을 했었기에 무서웠어요)이 있었고, 고등학생때는 아침 등교길에 길가다가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가슴을 만지고 도망친 일이 있어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웠던 일이있어요. 하지만 저는 혼자 대학생때 유학을 가서 생활을 꾸리고 지금도 유학 온 나라에서 자리를 잡고 살고있는 걸 생각헀을때 두려움만에 떠는 건 아닌 것같은 데 잘 모르겠네요. 어렸을때부터 공포영화나 공포물은 정말 못봤어요. 오죽하면 친구들이 모여서 귀신이야기를 할때면 귀를 막고 끝날때까지 애국가를 불렀죠. 공포영화에 친구들한테 붙잡혀서 강제로 보게됐었을 때는 양 옆에 친구를 앉혀 손을 꼭 붙잡고 있어서 끝날때는 손에 피가 안통한다고 들을정도로요. 지금도 정말 싫어해요. 하지만 범죄심리물에 관해 영드 미드를 접하면서 재밌고 관심을 갖게되어서 싸이코패스가 나오는 드라마는 자주 봅니다. 사실 보고 나서 잘 때는 아무 생각도 안날때가 많아요. 하지만 문득 머리 속에 무서움 그림(본 적도 없을 만한 무서움을 연상시키는 이상한 그림)이나 예를 들어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어느 자매를 죽이려고 집에 들어가서 침대 밑에 있었덤 일화가 생각이 들때면 섬뜩하고, 내가 당하진 않을까랑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그럴때면 집에 있어도, 남자친구와 함께 있어도 안전하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누가 나를 죽여버리거나 상처를 입히거나 강간을 하거나 그런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이에요. 이상하게 점점 커지는 기분이 들어 요즘은 내 몸 내가 지킬 수 있게 되고 싶기에 무술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도대체 저는 왜 이런 걸까요? 어떻게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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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fully
· 4년 전
저도 그런부분이 있는데 공황장애같기도 해요. 이 답답한 인생! 될대로 되라!하고 살다보니 예전보단 쬐금 나아졌는데 그걸 다 고치기는 쉽지 않네요. 많이 무섭고 힘드시겠어요. 생각을 바꾸려 노력하셔도 나아지지않으면 더 전문적인 분들과 상담해보고 마음의 안정을 얻으셨으면 좋겠네요